이유식을 끝내고 유아식을 시작한 아이에게는 본격적으로 식기를 사용하는 습관을 들여 줘야 한다. 평균적으로 아기들은 생후 9개월부터 숟가락을 사용할 수 있고 16개월이 넘어가면 손의 소근육이 발달하기 시작해 숟가락질과 포크 사용이 능숙해진다.
글 신세아
막 숟가락질을 시작한 아이는 사용이 서툴러 입으로 들어가는 음식보다 옷과 식탁에 떨어뜨리는 것이 더 많다. 엄마는 답답한 마음이 들어 옆에서 떠먹여주거나 숟가락질을 도와주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피해야 할 행동이다. 숟가락, 포크, 컵 등의 식기를 많이 사용해본 아이일수록 유아식에 빨리 적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가 혼자 밥을 먹으며 음식을 흘리거나 조몰락거리는 경우가 많은데, 옷과 주위가 더러워지는 것을 염려해 엄마가 개입하는 것은 좋지 않다. 식기 사용에 적응하고 음식에 대한 흥미를 갖게 해주기 위해서는 아이 스스로 밥을 먹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음식을 가지고 논다고 야단치는 것은 금물이다. 이는 엄마·아빠에게는 나쁜 식습관처럼 보일 수 있으나, 아직 식기 사용이 미숙한 아이들이 음식을 손으로 만지고 입으로 가져가는 것은 음식물에 대한 관심의 표현이다. 이때 식기 사용을 강요한다면 아이가 숟가락에 거부감을 갖게 된다. 또 엄마에게 의지하거나 손으로 먹는 안 좋은 식습관을 굳어지게 할 수 있다.
아이가 한번 손으로 먹는 습관을 들이면 이것이 유아 때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아기 때부터 음식은 식기를 사용해 먹어야 한다는 인식을 심어주도록 한다. 아기 앞에서는 엄마·아빠도 손으로 음식을 먹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이미 손으로 음식을 집어먹기 시작한 아이에게는 예쁜 숟가락을 쥐어주는 것이 좋다. 숟가락을 장난감으로 생각해 밥 먹는 것을 일종의 놀이처럼 재미있게 느낄 수 있도록 해주자.
3세 이전의 아이들은 가만히 식탁에 앉아 밥을 먹는 시간을 자칫 지루하게 느낄 수 있다. 밥 한 숟갈을 입에 넣고 돌아다니기를 반복하는 아이의 뒤꽁무니를 쫓아다니는 일은 각 가정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광경이다. 이런 행동은 식욕이 없는 아이들에게서 많이 나타나므로, 밥을 잘 먹지 않는 아이들에게는 간식을 주지 말고 적당히 배고픈 상
태로 만들어 줘야 한다. 또 식사 시간을 30분 정도로 지정해 이 시간이 지나면 다음 식사 때까지 밥을 먹을 수 없음을 인식시킨다.
재밌는 모양의 식기로 아이의 관심을 끌어 식탁에 오래 머물 수 있게 하는 것도 방법이다. 아이가 이유식을 시작할 무렵이면 엄마는 유아용 식기에 관심을 갖게 된다. 아이를 위한 식기를 고를 때는 아이가 좋아할 만한 디자인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은 물론, 원료까지 꼼꼼하게 고려해야 한다.
최근 비스페놀A(BPA)의 유해성 논란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식물성 원료로 만든 유아용 식기가 각광받고 있다. 비스페놀A는 컵·물병·젖병 등의 제조에 사용되는데, 이 물질이 우울증 및 학습 능력 장애를 유발하거나 암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발표됐다. 그러다보니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들을 중심으로 비스페놀A가 함유된 제품에 대한 불매 운동도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친환경 유아식기 전문브랜드 ‘유이앤루이’ 유아식기는 100% 사탕수수 BIO-PE(사탕수수에서 설탕을 정제하고 남은 폐당밀)로 만들어져 환경호르몬의 일종인 비스페놀A가 나오지 않는 BPA FREE 제품이다. 기존 옥수수원료의 제품과는 달리 열탕소독이 가능하고 식물성 원료이기 때문에 환경호르몬 걱정이 없어 전자레인지 사용도 가능하다. 플라스틱 제품처럼 가볍고 견고해 실용성도 높다. 또 무역협회에서 유아식기부분에서는 국내 최초로 K+를 받아 디자인과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으며, 미국 식약청 FDA와 환경부 친환경 인증으로 안전한 제품을 찾는 엄마들에게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
알록달록한 색상으로 흥미를 끌어 식사를 더욱 맛있게 만들어주는 유이앤루이 유아식기는 천사식판, 해피플레이트, 멀티볼, 컵, 스푼, 포크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한자리에서 밥 한 공기 뚝딱 비우는 게 소원인 엄마들을 위해 유이앤루이 유아식기를 소개한다.
◆ 뛰어난 컬러감의 유이앤루이 유아식기 제품들
1. Angel tray (천사식판)
귀여운 천사모양의 디자인과 5가지의 컬러로 아이의 눈을 사로잡는천사식판. 아래보다 윗부분이 더 높게 15도 기울어져 제작돼 반찬이 잘보인다. 표면이 오돌토돌하게 돌기 처리돼 감자나 두부 등을 으깨 먹을 수있다. 손잡이인 양날개는 안정적으로 식판을 들고 이동할 수 있게 돕는다.
2. Happy Plate (해피플레이트)
활용하기 좋게 나눔접시로 디자인된 해피플레이트. 바닥에는 미끄럼 방지 처리가 돼있어 접시가 테이블에서 미끄러질 염려를 줄였다. 동그란 부분에는 유이앤루이의 수프볼이나 컵이 알맞게 들어가도록 제작돼 활용도가 높다.
3. Multi Bowl (멀티볼)
밥이나 죽 종류를 담을 수 있는 170ml 용량의 볼. 손잡이 부분이 볼록 튀어나와 손 발달이 미숙한 어린 아이들이 편하게 이용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졌다. 인체에 해로운 물질이 나오지 않아 열탕소독과 전자레인지 사용은 물론 냉동도 가능하다. 밥그릇으로 사용하기 적당하다.
4. Cup (컵)
물이나 음료를 담을 수 있는 150ml 용량. 마름모꼴로 디자인돼 있어 아이들이 쉽게 물을 마실 수 있고 손잡이 부분이 울퉁불퉁해서 잡기 편하다.
5. Spoon & Fork (스푼&포크)
가볍고 날카롭지 않아 아이 혼자 먹기 좋다. 손잡이 부분에는 미끄럼 방지 무늬도 넣었다. 무엇보다 톡톡 튀는 원색으로 아이의 시각을 자극해 식기에 대한 관심을 높인다. 라일락, 핫핑크, 블루의 3가지 색으로 출시돼 날마다 색을 바꿔주며 아이에게 밥 먹는 즐거움을 줄 수 있다.
위 기사는 [매거진 키즈맘] 1월호에도 게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