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은 스칸디나비아 교육법을 추구하는 나라 중 하나로 권위보다 자율, 억압보다 조력을 내세운 아이와 정서적인 유대관계를 중요시 한다. '스칸맘'들이 사용하는 육아용품 또한 아이들의 정서를 배려했다. '스웨덴 키즈 위크 서울'에서 선보이고 있는 스웨덴 대표 육아브랜드를 통해 '스칸맘'들의 취향을 엿보자.
◆ 아빠 육아 참여를 높이는 '베이비뵨'
베이비뵨은 1961년 스웨덴에서 설립된 기업이다. 신생아부터 3살 까지 유아들을 위한 혁신 제품을 개발해 왔다. 신제품 개발시 소아과 전문의들과 공동 개발을 통해 '유럽 섬유환경라벨(Oeko-Tex Standard 100)' 을 획득했다. 현재 안전, 품질, 스타일을 대표하며 전 세계 50여국에 판매되고 있다.
베이비뵨 담당자는 "베이비뵨의 모든 제품은 아빠가 육아에 참여하는 것을 주안점으로 뒀다"며 "덩치가 큰 아빠도 충분히 사용하기 쉽도록 사이즈 조절 폭이 넓은 아기띠가 예"라고 설명했다.
또 베이비뵨은 전기를 사용하지 않고 아기의 움직임만으로 사용 가능한 바운서를 선보이며 육아맘들의 눈길을 끌었다.
◆ 이케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의 브랜드 '리틀판트'
리틀판트는 스웨덴의 유명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이케아, 브리오 등 스웨덴 대표 브랜드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역임한 카밀라 룬드스텐이 선보이는 인테리어 소품 브랜드다.
스웨덴의 창의적 사고방식과 기발한 표현력으로 디자인된 리틀판트는 형태와 기능의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다양한 액세서리를 선보이고 있다.
브랜드 공식 런칭 전부터 러브콜을 받으며 현재 스웨덴 프리미엄 백화점 및 부티크에 임접해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다. 리플판트는 화려한 패턴의 찻주전자, 다채로운 그래픽, 인테리어 패브릭, 다용도 가방, 사랑스런 블랭킷 등 재치있는 디자인으로 국내 소비자들의 눈길을 모으고 있다.
◆ 북유럽 감성을 그대로 담은 스테디셀러 '페리오포름'
1996년 스웨덴의 안데스 브이린이 설립한 페리오포름은 스칸디나비아 국가들은 물론 영국, 독일, 일본 등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브랜드. 3가지 대표 디자인 컨셉으로 모즈, 에른스트, 키즈로 나뉜다.
특히 키즈 컨셉은 스웨덴의 유명 디자이너들이 디자인 한 것으로 유명하다. 디자이너 구닐라 악시언은 1966년 스웨덴에서 가장 사랑받는 패턴 모른(Moln) 을 디자인했다. 모른 뿐 아니라 카린 마네스탈이 디자인한 티니, 몬스터르 등이 제품에 접목되어 눈길을 끈다.
◆ 58년 역사의 스웨덴 프리미엄 기저귀 '리베로'
기저귀 브랜드 리베로는 스웨덴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SCA사의 브랜드로 58년 동안 스칸맘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아 왔다.
북유럽 친환경 마크인 스완라벨과 FSC 인증을 거친 친환경 기저귀로 잘 알려져있다. 이 제품은 얇고 통풍이 잘 돼 아이 피부가 짓무르는 걱정을 덜 수 있다. 또 오줌을 빨리 마르게 하는 표면 소재로 만들어져 자주 오줌을 싸더라도 샐 염려가 없다.
◆ 친환경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스칸딕프라자'
스칸딕프라자는 친환경 제품들을 사용해 어린이들에게도 안전하며 실용적이고, 심플하며 감각적인 디자인의 제품으로 유명하다.
이 브랜드는 공장의 대량생산제품과는 달리 전통성을 지난 상품만을 제작한다. 대표 브랜드로는 모클리스와 벨리오가 있다.
모클리스는 어려서부터 어린이집 생활을 하는 아이들을 위해 차갑고 거친 바닥에서도 마음껏 편안하게 놀 수 있도록 실내화와 양말을 겸한 모카신 개발을 시작한 풋웨어 브랜드다. 벨리오는 세련된 디자인과 다채로운 컬러감으로 사랑받는 스웨덴 친환경 유아동 악세서리 브랜드. 천연 오가닉 가죽신과 목도리, 비니, 담요 등이 주요 제품이다.
한편, '스웨덴 키즈 위크 서울 2014'는 서울 동대문 프라자(DDP) 내 갤러리 문에서 6일까지 진행된다.
키즈맘 김예랑 기자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