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양주에 위치한 ‘코코몽 팜빌리지’는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유기농에 대하여
배울 수 있는 체험 시설이다. 신나게 놀며 오감 체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농장일과 유기농에 대해 배울 수 있어 평일에도 아이들로 북적인다.
글 : 이미나
입구를 들어서면 일단 거대한 사이즈의 로보콩이 아이들의 시선을 잡아끈다.
‘유기농 학교’ ‘요리 교실’ 등에는 계절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어 재미난 놀이를 통해 환경과 자연의 소중함을 익힐 수 있다. 아로미 텃밭에는 다양한 농작물의 생육을 관찰할 수 있는 배움터가 있으며 안전한 유아 농기구와 모형 농장물로 텃밭을 일구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헛간 놀이터는 복층 구조의 실내 놀이터로 한번 입장하면 30분 동안 이용이 가능하다. 미리 예약 번호표를 받아두고 시간 맞춰 입장하면 된다. 작지만 인원수를 제한해서 입장시키니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노는 데는 문제가 없다. 단, 아이 한 명당 어른 한 명만 입장할 수 있으니 기억해둘 것.
이밖에 케로 동물농장에서는 닭, 꿩, 미니 돼지, 기니피그, 흑염소, 산양, 토끼 등의 동물들을 아이들이 직접 접해볼 수 있어 흥미롭다.
특히 팜빌리지 내부를 약 10분간 운행하는 코코몽 기차는 아이들에게 인기다. 이용 요금은 입장료와 별도로 2000원이며 두 바퀴를 도는 동안 안내 방송이 나온다.
서울에서 가깝고 입장료도 비싸지 않아 날씨만 좋으면 아이들과 즐거운 하루를 보내는 데 딱 좋은 곳. 북한강이 인근에 있어 탁 트인 전망과 더불어 근처 맛집까지 섭렵해본다면 주말 나들이 코스로는 후회 없을 곳이다.
운영 시간 오전 9시~오후 6시(입장 오후 4시까지)
체험비 어린이(만 12세 이하) 8000원, 성인 4000원
주소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북한강로 881 유기농테마파크
전화 031-560-1471~2
위 기사는 [매거진 키즈맘] 10월호에도 게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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