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경전철 환승할인 효과로 이용객이 증가했다.
용인경전철 환승할인은 지난 20일 오전 5시 30분 첫차부터 분당선 전철, 광역·시내버스 등 통합 적용됐다.
지난 22일 용인시에 따르면 분당선 전철, 광역버스, 시내버스 등과 통합 환승할인이 적용된 용인경전철의 주말 이용객이 3만3000명을 넘어섰다.
이는 용인경전철 환승할인 적용 전 주말 이용객 2만3000여 명보다 44%, 2013년 4월 경전철 주말 이용객 평균 9000여 명보다 2.7배 가량 증가한 수치다. 특히 주말 이틀간에는 용인경전철을 이용한 고객 중 다른 대중교통 수단으로 환승한 고객이 9399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용인경전철 환승할인으로 기본요금은 1300원(10km 기준)에서 1250원으로 50원 인하되고 어린이와 청소년은 각각 50%와 20% 할인되고, 국가유공자·장애인·65세 이상 경로자는 무료로 탑승 가능하다. 특히 경전철과 버스, 전철 등을 갈아타는 승객들의 요금이 대폭 인하된다.
실제로 경전철을 타고 용인시청역을 출발, 기흥역에서 분당선으로 환승한 뒤 수원역까지 이동할 경우 경전철(1300원)과 전철(1150원) 요금으로 2450원을 내야 했다. 하지만 이제 기본요금도 50원 내려 1250원이 적용되며 여기에 5km당 추가요금 150원씩이 추가돼 1550원이면 갈 수 있다.
용인경전철은 기흥역∼에버랜드역 구간 15개역을 오전 5시 30분부터 자정까지 운행한다.
용인경전철 환승할인 효과 기대로 에버랜드는 오는 10월 5일까지 용인경전철 승객에 대해 에버랜드 자유이용권 25%와 캐러비언베이 35%를 각각 할인한다.
키즈맘 신세아 기자 bjyanche8.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