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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동안 교통사고 급증… 즐거운 명절 지키는 '교통안전 TIP'은?
입력 2015-09-04 16:04:05 수정 2015-09-10 18:2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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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동안 교통사고가 급증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4일 보험개발원이 최근 3년간 추석연휴 자동차보험 대인사고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귀성이 시작되는 추석연휴 전날에 평상시보다 29.4% 증가한 3737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추석연휴에는 중앙선 침범이나 음주운전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각각 76.1%, 36.1% 증가했고 무면허 운전 사고로 인한 부상자는 37.3% 증가했다.

이는 오랜만에 만난 가족, 친지, 친구 등과의 음주 및 과음이 음주운전으로 이어지기 쉽고, 평소보다 안전운전 의식이 약해지면서 면허 정지나 취소상태에서도 운전 유혹을 쉽게 뿌리치지 못하기 때문이다.

또 추석 연휴기간에는 교통사고 사망률도 평상시보다 높아진다. 교통안전공단의 2013 교통사고 현황 분석에 따르면, 평상시 교통사고 사망률은 2.4명이었으나 추석연휴 기간에는 2.7명로 13%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추석 연휴 때에는 교통사고 발생이 증가하는 만큼, 교통안전 준수에 더 신경써야 한다. 온 가족이 안전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켜주는 교통안전 팁은 뭘까.

◆교통안전 TIP

1. 떠나기 전 차량점검
타이어 공기압 및 각종 오일체크, 등화장치(전조등·브레이크등·방향지시등)에 대한 사전 점검은 필수다.

2. 전 좌석 안전띠 착용
차량에 탑승하면 반드시 안전띠부터 착용한다. 또 10세 미만 어린이의 경우에는 연령대에 맞는 카시트를 꼭 장착해야한다.

3. 졸음운전 예방
이동 시 1~2시간마다 휴게소 등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수시로 차창을 열어 차내 공기를 환기시킨다. 동승자는 운전자가 졸음운전을 하지 않도록 각별히 관심을 기울인다.

4. 운전 중 DMB 시청 및 휴대전화 사용 금지
여전히 운전중에 DMB을 시청하는 운전자들이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전방주시태만으로 인한 사망자가 전체의 절반에 달하는 만큼 운전 중에는 다른 곳에 시선을 두지 않는다. 또 운전중에는 핸즈프리를 활용해야 한다.

5. 성묘 후 음복주 주의
성묘 후 음복하고 나서 무심코 운전대를 잡는 운전자들이 있다. 추석연휴기간 중대법규위반으로 인한 사망자 상당수가 음주운전에 의한 것으로 나타난 만큼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6. 무면허 운전은 절대금물
귀성길 장거리 운행으로 인해 면허가 없는 동승자와의 교대운전이나, 면허정지취소 상태의 운전이 발각되는 경우가 많다.

한편, 추석 연휴동안 실시간 서울 시내 교통 상황은 교통정보 안내전화(1644-5000)나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www.spatic.go.kr), 스마트폰 앱(서울교통상황)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경찰은 오는 5일부터 10일까지 정체구간에 교통경찰 등 1200여 명을 배치해 교통 관리를 하고, 추석 당일에는 현충원 등 주요 묘역과 도심 고궁을 찾는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특별교통관리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키즈맘 신세아 기자 bjyanche8.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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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04 16:04:05 수정 2015-09-10 18:2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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