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범수와 부인 이윤진을 '붕어빵' 처럼 닮은 딸 소을양의 근황이 공개됐다.
국제백신연구소(이하 IVI)의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이범수는 3일 오전 IVI본부에서 개최된 키키(Kids Help Kids; KiKi) 프로그램’ 발족식에 부인, 딸의 손을 꼭 잡고 참석했다.
키키 프로그램은 IVI가 주관하고 교육부와 양현재단이 후원하는 어린이 대상 공중보건 및 기부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범수 가족은 키키 프로그램의 홍보영상을 직접 소개하는 등 활약을 펼쳤다.
IVI ‘키키 프로그램’은 국내 어린이들에게 전염성 질환이 어떻게 확산되고, 예방될 수 있는지를 교육하며, 저축을 통해 개발도상국에서 전염병으로 고통받는 개도국 아이들을 돕도록 하여 세계시민의식 함양과 나눔문화 고취를 위해 기획됐다.
국내 5~12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본 프로그램은 총 2회로 구성된다. 1차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예방접종의 효과와 손씻기와 통해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손에서 손으로 옮겨가는 것을 방지하는 것을 직접 볼 수 있는 과학실험 및 교육 동영상 상영으로 구성되었다.
2차 프로그램은 세계시민으로서 기부를 어릴 때부터 체험할 수 있도록 고안됐으며, 색칠놀이와 ‘키키저금통 만들기’ 등으로 구성되었다. 또한, 직접 만든 저금통에 용돈을 모아 기부를 한 어린이들에게는 ‘키키 기부증명서’를 발급해준다. 2차 프로그램을 통해 조성된 기금은 IVI가 시행하는 콜레라와 장티푸스 백신의 연구개발과 보급활동에 활용되어 지구촌 어린이들의 생명을 살리는데 쓰인다.
IVI는 총 6개월에 걸쳐 ‘키키 프로그램’의 교육 프로그램 및 관련 자료를 제작했으며, 프로그램 발족과 함께 9월부터는 서울특별시교육청, 한솔교육희망재단 보육사업단 등에 소속된 전국 국공립 및 사립 유치원과 어린이집, 초등학교의 교사들이 ‘키키 프로그램’을 익히고 어린이들에게 교육할 수 있도록 연수과정을 제공할 예정이다.
연수프로그램은 올해 말까지는 서울에서 진행되며, 2015년부터는 점차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또한, 본 프로그램/캠페인에는 유아교육을 전공하는 대학생들로 구성된 대학생 봉사단이 참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키키 프로그램’을 시행하는데 참여한다.
IVI 존 모라한 사무총장 권한대행은 “IVI는 백신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백신을 통해 개발도상국 국민, 특히 어린이들의 보건 향상을 위해 힘써왔다”며, “키키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어린이들에게 예방접종과 올바른 위생 습관의 중요성을 알리고, 직접 전염병으로 고통받는 개발도상국 친구들을 도와 지구촌 모든 어린이들이 무서운 감염성 질환으로부터 보호되는 세상을 만드는데 널리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키즈맘 김예랑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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