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결혼 20년 차 베테랑 주부 김지혜(45) 씨는 아직 선물 준비를 하지 않았다. 추석이 가까워질수록 할인율이 높아지는 등 더욱 강화되는 ‘세일’의 생리를 잘 아는 때문이다. 추석이 임박해질수록 대담해지는 유통업계 ‘막판세일’을 잘 활용하면 알뜰한 명절 준비가 가능해진다. 홈플러스는 김영성 빅시즌기획팀장은 “38년 만에 가장 빠른 ‘여름 추석’의 영향으로 새학기 준비기간 등이 겹쳐 명절 장바구니 물가부담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고 평소보다 할인폭을 강화했다"고 업계 동향을 설명했다.

추석 선물을 고르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는 당신을 위해 시어머니부터 직장 상사 마음까지 모두 사로 잡을 수 있는 추석 선물 세트를 고루 준비했다.

◆ 부모님 마음 사로잡은 커플룩과 아웃도어 아이템


요즘 투자 가치 대비 최고의 선물로 ‘아웃도어’ 용품이 손꼽힌다. 등산의 계절 가을이 다가오면서, 캠핑이나 산행을 즐기는 부모님들에게 가벼운 바람막이나 골프웨어는 어떨까.

스포츠 브랜드 EXR에서는 추석을 맞이해 가을 신상품을 7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 한해 특별히 준비한 ‘프리 아이템’을 하나 더 준다. 부모님에게 선물하는 동시에 나를 위한 아이템도 준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닥스 골프(DAKS GOLF)에서는 남녀 선물 세트 구매시, 단품으로 각각 구매했을 때보다 15% 저렴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추석 선물 세트 우대 이벤트를 진행한다. 라푸마(Lafuma)에서는 발목과 무릎의 부하를 감소시키는 다중경도 시스템과 편안한 쿠션감으로 발을 감싸는 독립 서스펜션 시스템이 결합된 트레일 워킹화 ‘FX 듀오 프로텍’을 새롭게 출시했다. 그 외에도 컬럼비아, 노스페이스 등에서 가족을 위한 새로운 아이템을 출시했다.

◆ 바쁜 직장인 사로 잡는 감각 있는 추석 선물


바쁜 일상에 지친 감각 있는 젊은 직장 남녀라면 ‘라이프 스타일’ 향상에 도움이 되는 실용적이면서 동시에 멋스러운 아이템을 선호할 터.

서울대생들이 사용한다고 입소문을 탄 라문(RAMUN) 아물레또는 독일 뮌헨 국제현대미술관(Pinakothek der Moderne) 소장품으로 전시돼 그 가치를 인정 받은 LED 조명 스탠드다. 더욱이 대학병원 안 센터와의 협업으로 시력보호를 위해 최적화했으며, 자외선 및 적외선이 없어 눈과 피부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꾸준히 자기 관리에 힘쓰는 골든걸을 위한 선물로는 노에사(NOESA) 콜라겐 프로모터 리포 소마 셀 밀크를 추천한다. 콜라겐 생성을 위한 영양을 전달하는 첨단 기술력이 더해진 콜라겐 프로모터로 비타민 A, C, E와 오메가 3, 오메가 6이 필수 지방산 형태로 결합하여, 피부 속부터 콜라겐 생성과 리프팅을 도와준다.

켈리그라피 열풍으로 젊은 직장인 사이에서 유행하는 만년필 또한 추석 선물로 선호하는 아이템이다. 독일 만년필 브랜드 라미(LAMY) 다이얼로그(dialog) 시리즈는 유명 디자이너 프랑코 클리비오(Franco Clivio)가 디자인한 작품으로 팔라듐 코팅과 매트 블랙 두 가지로 마감 처리된 레트로 모던 스타일의 캡리스 만년필이다.라미 만년필은 이름을 새겨주는 ‘각인’ 서비스를 매장에서 진행해 직장 상사부터 가까운 지인에게 특별한 선물을 할 때 권하는 제품이다.

배우 출신 변정민이 CEO로 있는 라이프 스타일 레더 브랜드 비엔웍스(Bien Works) 멀티 레더 케이스는 클래식한 디자인과 강렬한 색감으로 직장인 남녀가 선호할 아이템이다. 특히 평소에는 카드나 영수증 보관 가능한 일반 케이스로 사용하다가, 여행할 때는 여권 케이스로도 활용 가능하다. 이태리제 소가죽을 사용, 제품 하나하나 수작업으로 제작돼 더욱 가치가 높다.

키즈맘 김예랑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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