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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 잡힌 수면’은 양질의 영양 공급만큼이나 아이의 성장에 큰 도움을 준다.
밤 9시 이전에 아이들을 재우는 것도 성장과 연관되기 때문이다. 특히 잠은 뇌의 발달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다. 하지만 신생아는 스스로 수면 조절을 하기 어렵다. 때문에 아기의 정서적·육체적 발달을 위해서는 엄마·아빠의 세심한 수면 관리가 필요하다. 초보 부모를 위한 ‘신생아 수면 교육 지침’을 정리했다.
글 신세아 | 모델 박예솔 | 협찬 뉴나 리프 (www.nunababy.co.kr) | 참고 ‘똑똑한 아이 만드는 수면 습관’(아름다운 사람들)
◆ 아이의 뇌에 밤·낮 세팅하기
대부분의 아기는 스스로 밤에 좀 더 오래 자고 낮에 깨어 있기 시작한다. 이 습관이 안정적으로 지속되기 위해서는 엄마·아빠의 역할이 중요하다. 자정부터 아침 7~8시까지를 밤으로 정하여 이 시간대에는 최대한 어둡고 조용한 상태를 유지해주자. 이렇게 하면 아기가 밤은 잠을 자는 시간임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잠과 수유 분리하기
신생아는 스스로 잠드는 능력을 갖고 있다. 아기가 이러한 능력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스스로 잠들 수 있게 하고, 일정한 수면 공간을 만들어주는 것이 좋다. 수유 동안 잠을 잔다면 재빨리 침대로 옮겨 잠과 수유가 연결된 것이 아님을 가르쳐 준다. 때문에 수유는 아기가
잠들지 않도록 조금 불편한 자세로 할 필요도 있다.
또한 선천적으로 타고난 잠자기 능력은 오히려 부모의 과잉 반응으로 방해받을 수 있다. 특별한 문제가 있는상황이 아니라면 아이가 잠에서 깰 것 같다고 바로 달려가지 않는다.
◆ 일상적 생활 패턴 만들어 주기
아기가 특정한 장소와 특정한 활동을 연결해 생각하도록 만들자. 잠자는 시간임을 알려주기 위해 잠들기 전 일과는 침실에서 해줘야 한다. 특히 낮잠을 재울 때는 지금은 낮임을 아기에게 알려줘야 한다. 집에 아이가 두 명 이상 있다면 낮과 밤이 확실히 구분되지만, 그렇지 않다면 라디오를 켜 약간의 소음을 발생시키거나 밝은 상태를 유지해줘야 한다. 낮잠은
유모차에 태워 재우는 것도 좋다.
위 기사는 [매거진 키즈맘] 7월호에도 게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