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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방영중인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배우 이광수씨가 투렛(뚜렛) 증후군 환자를 연기하며 투렛 증후군이란 병이 관심을 받고 있다. 투렛증후군은 틱장애의 일종인데, 틱 (틱장애)이라는 병은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특정 움직임 혹은 소리를 발작적으로 반복하는 질환이다. 특히 투렛증후군 (Tourette syndrome) 은 1855년 질 드라 뚜렛에 의해 처음 보고되었으며 운동틱과 음성틱 증상을 동시에 나타내는 일반인들에겐 다소 생소할 수도 있는 질환이다. 그러나 이 병은 최근 발병율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지난 5년간 건강보험 심사자료를 분석해 본 결과 틱장애 진료인원은 2009년 1만6000명에서 지난해 1만7000명으로 5년간 1000명(7.8%)이 증가했다고 한다.
이렇듯 틱장애(투렛 증후군)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만약 주변에서 이러한 병으로 힘겨워하는 사람이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부산 휴한의원 김봉수 원장은 “투렛 증후군 같은 틱장애는 지능이나 성격이랑 전혀 무관하며, 흔히 말하는 습관적 행동과도 다른 것이다. 이것은 근육이나 음성을 통제하는 뇌의 신경전달 회로에 이상이 생긴 병으로, 기능적 뇌영상 연구에서는 일관적으로 기저핵의 이상소견이 보고되고 있다. 따라서 주변에서 틱증상을 나타내는 사람이 있을 때는 이것이 하나의 질병임을 인식하고 지적하거나 쳐다보지 말고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 한다.
부산 휴한의원 김봉수 원장은 “특히 아동 틱환자의 경우는 부모님이 틱증상이나 일시적인 악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게 되면 불안장애, 우울증, 강박증, ADHD와 같은 2차적인 동반장애가 올 가능성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하며 스마트폰, TV 등 전자제품의 사용을 제한시키고 대신 적절한 운동이나 취미생활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 시켜주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 틱장애를 가진 아동은 본인의 병을 스스로 인지하거나, 주변에서 지적이나 놀림을 당하게 되면 불안해하거나 위축될 수 있으므로 무엇보다 주변에서 따뜻한 사랑으로 지지하고 격려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틱장애는 분명히 적절한 치료로 호전될 수 있는 질환이다.” 라고 전했다.
- 도움말 : 휴한의원 네트워크 부산점 김봉수 대표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