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나크리가 소멸하고 더 강력한 11호 태풍 할롱이 북상할 전망이다.
4일 기상청은 태풍 할롱이 이날 오전 9시 현재 필리핀 마닐라 동쪽 약 1060km 부근 해상을 통과해 시속 14km의 속도로 서북서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태풍은 12호인 나크리보다 먼 해상에서 발생해 우리나라에 뒤늦게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925hPa, 최대풍속 51㎧(시속 184km), 강풍반경 430km의 중형급 태풍이다.
태풍 할롱의 경로는 5일 오후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800km 부근 해상을 지나 토요일에 큐슈 근방까지 다가설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금요일부터 제주도가 태풍의 직·간접 영향권에 들어가면서 강한 비바람이 예상된다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키즈맘 김예랑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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