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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나크리가 북상하면서 이번 주말 폭우가 예상된다. 1일 기상청은 제 12호 태풍 나크리(NAKRI)가 오는 2일부터 북상하면서 제주부터 서해상 전역이 영향권에 들어설 것이라고 전했다. 중심기압은 980핵토파스칼이며, 순간 최대 풍속 초속 25m의 강풍을 동반하고 있다.
태풍이 접근하면서 제주도 남쪽 먼바다를 시작으로 밤에는 제주 앞바다까지 높은 파도가 일겠고, 주말인 토요일에는 제주도와 남부지방, 일요일에는 전국이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된다.
강수량은 내일까지 제주도에는 최고 300mm 이상,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 최고 100mm 이상의 호우가 예상돼 피서객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또 남부지방에는 20~60mm, 중부지방에는 5~40mm가량의 비가 올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태풍의 영향으로 강풍을 동반한 비바람은 다음 주 화요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키즈맘 김예랑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