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혜빈과 모델 송경아, 아이린 방송인 현영, 그리고 이효리. 건강미 넘치는 몸매를 자랑하는 스타들의 공통점은 바로 '오일풀링' 요법을 평소에 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29일 이효리는 SBS예능프로그램 ‘매직아이’를 통해 "6개월 째 오일풀링을 하고 있다"며 "입 안에 있는 독소가 지용성으로 오일과 함께 빠져나간다고 하더라"라며 다시 한번 오일풀링에 대한 관심을 모았다.
오일풀링은 예전부터 인도에서 행해지던 민간요법이며 의학서 '아유르베다'에도 실려있는 방법이다. 부루스 피페의 저서 ‘오일풀링’에 따르면, 오일풀링은 아침마다 오일 한 모금을 입에 넣고 가글한 후 뱉어내는 디톡스 건강요법이다.
이는 만성질환을 야기하는 세균과 바이러스 등의 독소를 잇몸과 구강점막을 통해 체외로 배출시켜 전체 몸을 건강하게 하는 효능이 있다. 앞서 미국에서 수많은 셀러브리티들이 건강 유지를 위해 오일풀링을 애용, 유행하고 있다.
도서 ‘오일풀링’에 따르면, 오일풀링을 할 때 식물성 오일이라면 어떤 오일이든 사용 가능하다. 다만 많은 사람들은 향이 없는 정제유인 해바라기유 등으로 오일풀링을 시도하였을 때 기름 특유의 느끼한 맛과 향으로 인해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오일풀링을 할 때에는 풍부한 맛과 향을 지녀 거부감을 줄여주는 올리브유, 참기름을 사용하는 게 좋으며, 특히 맛과 향을 잘 보존해 주는 병입 제품으로 오일풀링을 시작하는 것을 추천한다.
오일풀링의 방법은 기상 후 공복 상태에서 식물성 오일을 입안에 넣고 15~20분간 가글을 하는 것으로 입을 다문 채 오일이 입안 전체에 닿을 수 있도록 빨아냈다 밀고 당기기를 반복 한 후 오일을 전부 뱉어내면 된다.
또한 오일이 입 안에서 침과 함께 계속 움직이게 하는 것이 중요하며, 오일풀링이 끝난 후에는 물로 입안을 헹궈낸 뒤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오일풀링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이 과정을 적어도 매일 한차례 이상 반복해야 한다.
키즈맘 김예랑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