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애라가 자녀 교육법에 대한 철학을 밝혔다.
신애라는 지난 28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세 아이를 키우면서 터득한 교육 노하우를 공개했다.
신애라는 '부모의 권위에는 희생이 필요하다', '안 되는 건 끝까지 안 된다', '결과가 아닌 노력한 과정을 칭찬해라', '온 가족의 감사 노트를 써라' 등 실제 자신의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 교육법에 대해 설명했다.
실제 교육사업을 추진한 적도 있는 신애라는 "예전엔 그냥 친구 같은 엄마였는데 시행착오를 겪었다"며 "이후 다큐멘터리나 책에 의지를 많이 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에 MC 이경규가 "많은 교육 방침이 헷갈리지 않느냐"고 묻자 신애라는 "헷갈리고 있다. 그래서 화장실에 책을 두고 공부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자신의 공부와 아이들 교육을 위해 미국 유학길에 오른 신애라는 3년간 미국 LA에 머물 예정이라 남편인 배우 차인표도 기러기아빠 반열에 합류했다.
신애라는 “진짜 힘들게 일하고 있는 기러기 아빠에게는 죄송하지만 당분간 홀로 있을 남편, 날이 가까워오고 있다”며 차인표를 향한 영상편지를 보내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자신을 옷장이라고 칭한 남편을 향해 “옷장이 닫혀있어 안 열려도 스스로 맞는 옷을 꺼내 있는 남편이 되면 걱정 안 하고 참 좋을 것 같다”며 “건강하게 촬영 잘하고 집에 들어와 아무도 없는 집이 외롭겠지만 가고 싶어도 못 가는 기러기 아빠들을 생각하며 서로 잘 견디자. 나도 열심히 공부하고 건강히 잘 있겠다”고 말했다.
키즈맘 이미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