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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력한 당신은 '번아웃 증후군', 극복 방법은?
입력 2015-07-21 17:05:59 수정 2015-07-21 17: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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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시행된 조사에 따르면 국내 직장인들의 하루 평균 근무시간은 10시간 30분에 이른다. 1년에 총 2090시간을 일하는 것이다. 이는 직무 스트레스의 일종인 '번아웃 증후군'을 유발한다. 이름은 생소하지만 실제로 우리나라 직장인의 약 85%가 번아웃 증후군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번아웃 증후군이란 과도한 업무로 에너지를 다 소진하고 나서 어느 순간 무력감이 밀려오는 상태를 뜻한다. 이는 개인의 스트레스와 관련이 깊고, 가정, 직장, 사회 생활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특히 직장인들의 가장 큰 업무 방해요인으로 뽑히고 있다. 또 수면장애, 우울증, 심리적 회피, 인지능력 저하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어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

직장인들은 번아웃 증후군을 어떻게 극복하고 있을까.

취업 관련 포털 사이트 MJ 플렉스는 직장인 420명을 대상으로 번아웃 증후군을 극복하는 자신만의 방법에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 중 34%가 '잠자기'를 가장 선호했다. 이어 술·담배 같은 기호식품(21%), 주변 친구나 지인과의 담서소(18%), 여행 및 문화생활(13%), 운동(7%), 쇼핑(5%), 연애(3%) 등이 차지했다.

번아웃 증후군의 자가진단 테스트 방법은 간단하다. 아래 다섯 가지 질문 항목 가운데 세 가지 이상이 해당될 경우, 이 증후군에 시달리는 상태로 휴식이 필요하다.

1. 아침에 눈 뜰 때 자신이 근사하다는 마음이 든다.
2. 기억력이 옛날 같지 않고 깜박깜박하는가.
3. 전에는 그냥 넘길 수 있던 일이었으나 요즘에는 짜증 나고 화를 참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4.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다.
5. 이전에 즐거웠던 일들이 요즘은 무미건조하고 삶의 행복이 느껴지지 않는가.

키즈맘 신세아 인턴 기자 bjyanche8.com
입력 2015-07-21 17:05:59 수정 2015-07-21 17:05:59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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