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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 인터뷰] 이현영 "오드리 헵번처럼 살고 싶어요" <매거진 키즈맘>

입력 2015-04-22 15:47:59 수정 2015-04-23 10: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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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人 4色 워킹맘 릴레이 인터뷰]

배우 강성진의 아내인 이현영 씨가 1남 1녀를 키우며 워킹맘으로 살아가는 이야기를 전했다. 모델, 반찬가게 사장님 등 다양한 활동을 하는 데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하는 남편 자랑과 단순 명료한 자기 관리도 들어봤다.



배우 강성진의 아내이자 이현경의 동생인 이현영 씨(37). 유난히 큰 눈에 하얗고 갸름한 얼굴, 늘씬한 몸매가 심상치 않은 이력을 짐작케 했다.

역시 'S.blush'라는 4인조 걸그룹 출신. 장기간 연애 끝에 결혼을 했지만 일에 대한 열망은 출산 후에도 여전했다.

“처음에는 둘째 민영이가 저와 안 떨어지려고 해서 힘들었어요. 남편이랑 동반 방송 출연을 해야 해서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거든요. 근데 해야 하니까 하게 되더라고요. 그렇게 자연스럽게 아이와 떨어지게 되니까 이제 어느 정도 일을 해볼 수가 있겠다 싶었어요. 그래서 언니랑 쇼핑몰을 시작했고 ‘찬어클락’이라고 반찬가게 사업도 하게 됐죠.”

남편 강성진은 바깥 활동을 적극 지원해줬다. “저희 남편은 제가 나태해지는 걸 싫어해요. 아이 키우는 게 가장 중요하지만 저의 발전이 없는 걸 원하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옆에서 자극을 주는 편이에요.”

흠잡을 데 없는 외모의 비결에 대해서 물었더니 명쾌하게 답했다. 자기 관리 비법은 ‘꾸준히’ 하는 것이란다.
“돈 내고 운동도 다녀봤어요. 근데 굳이 돈 안 들이고 일상생활에서 관리하는 게 더 필요한 것 같더라고요. 개인적으로 아이들 셔틀 태우고 중간중간 비는 시간에 운동을 해요. 집에서 할 수 있는 소소한 것들을 꾸준히 하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피부 관리도 정말 안 하는 편이에요. 아침에 일어나서 세안하고 건조해지지 않도록 로션 꼭 바르는 그 정도만 해요. 겨울철 같은 경우 이틀에 한 번 정도 팩해주고요. 트러블 일어났을 때 알로에 바르고요. 기본적인 것만 지키면 돼요.”

그는 오드리 헵번을 좋아한다. “목적의식이 분명하잖아요. 한번도 몸무게가 변한 적이 없었다고 할 정도로 자기 관리가 철저한 게 멋있어요. 게다가 봉사 활동에 대한 신념도 확실했잖아요.”

그러면 일과 가정 중 어느 것이 더 중요하냐는 고전적인 질문을 던졌다.
“첫째는 아이예요. 가사보다, 바깥 활동보다 아이가 중요해요. 우선순위를 먼저 아이들한테 두고 하기 때문에 그 외 나머지 일들은 제가 체력이 될 때 하면 되는 거예요. 모든 걸 다 완벽하게 하려고 스트레스 받지 않고 아이한테 가장 집중할 수 있는 쪽을 택해요. 나머지는 부수적인 일이니까요.”

이현영 씨는 현재 기독교 대중음악 가수로 활동 중이다. 가정주부로서 또 일을 사랑하는 직업인으로서 미래를 관망하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보여줬다.
“하루가 선물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오늘 하루와 내일 하루만 생각해요. 일도 주어질 때 하는 거고 아이도 정말 축복이잖아요. 내 아이들과 일에 최선을 다하고 기쁜 마음으로 하면 고민되는 건 없는 것 같아요. 너무 멀리 내다보거나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고 주어진 시간에 집중하는 거죠. 결과야 뭐 중요하겠어요?
앞으로 계속 음악할 거고요. 저희 남편이랑 같이 방송이랑 사업도 할 거예요. 또 올해 큰 아이인 민우가 초등학교에 입학했거든요. 학교 안에서 기도하는 엄마 모임도 맡아서 교육 지원에도 힘쓰려고요.”

담당-키즈맘 사진-김영길 스튜디오-BNT스튜디오 의상협찬-스타일난다(www.stylenanda.com) 세라제화(shop.saera.co.kr)/ 아이옷-스웨번(www.sweven.co.kr) 제품협찬 빅토리아앤프렌즈(www.victoriafriends.co.kr), 에이피엠모나코(www.apmmonaco.co.kr)

위 기사는 [매거진 키즈맘] 창간호에 게재되었습니다.
입력 2015-04-22 15:47:59 수정 2015-04-23 10: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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