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질병관리본부는 "부산 지역에서 올 해 첫번째로 일본뇌염 매개 모기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 본부는 4월부터 10월까지 모기의 활동이 활발하므로 가정에서는 방충망이나 모기장을 사용하고, 야외활동을 할 때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긴 팔· 긴 바지 등을 착용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부산지역에서는 특히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모기 유충의 서식지가 될 수 있는 물 웅덩이 등은 최대한 줄이면서 필요한 경우 모기 방제가 가능하도록 관할 보건소에 알려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일본 뇌염은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작은 빨간 집모기가 사람을 무는 과정에서 인체에 감염되는 급성 바이러스성 전염병이다.
초기에는 고열, 두통, 무기력 혹은 흥분상태 등의 증상을 보이고 중추 신경계까지 감염되면 의식장애, 경련, 혼수 증상이 나타고나 심하면 사망에 이르게 된다.
질병관리본부는 전국 시도보건환경연구원, 보건소 및 권역별 기후 변화 매개체 감시 거점센터 등 38개 조사 지역에서 공동으로 일본뇌염 유행 예측사업을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일본뇌염 주의보와 더불어 일본뇌염 예방접종 대상이 되는 생후 12개월~만 12세 아동은 표준 일정에 맞춰 예방접종 받을 것을 권고했다.
키즈맘 이미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