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관계자는 “1 ~ 2월은 어린이집 입학 준비 시기와 초미세먼지 현상이 겹쳐 제품 판매에 더욱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에는 슈퍼황사 대비 외출 필수품을 준비하는 소비자들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 황사바람 타고 온 업계 트렌드 제품 ∙∙∙ 친환경 핸드솝
귀가 시 아이들의 손 씻기 습관을 길러줄 수 있는 핸드솝이 인기다. 캐나다 친환경 천연 브랜드 ‘에티튜드의 핸드솝’은 올해 1 ~ 2월 매출이 예년 대비 120%나 증가했다.
에티튜드 유아전용 핸드솝은 간편하게 눌러 쓸 수 있어 아이가 사용하기에 편하다. 물론 유아전용인 만큼 발암물질 없는 안전한 성분으로 만들어졌다. 에티튜드 핸드솝의 매출 증가는 황사와 같은 외부요인 때문에 ‘좋은’ 제품을 찾고 있는 소비자들의 욕구를 반영한다.
◆ 우리 아이 눈 보호에 딱! 선글라스
선글라스는 여름 휴가철에 급격한 판매세를 보이는 제품이나, 최근 황사 방어와 봄철 자외선 차단용으로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때 이른 호황을 누리고 있다.
유아업계도 이러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013년 국내에 전격 상륙한 프랑스 유아동 전문 선글라스 브랜드 ‘키에트라’는 주니어 라인까지 사용 연령층을 확대할 계획이다. 오는 4월 2일 새롭게 출시되는 주니어 라인은 만 4세에서 8세까지의 아이들이 사용할 수 있다.
키에트라는 유럽표준보호지수 CE 기준 최상위 렌즈 품질로 99%의 자외선 차단율을 자랑하고, 방탄유리 소재로 제작돼 아이의 눈을 안전하게 보호한다. 특히 주니어 라인은 ‘블루 블로커 렌즈’(Blue Blocker Lens)를 채택해 청색광까지 차단해준다. 청색광은 고에너지 가시광선으로 망막 앞에 초점이 맺어 망막의 눈부심과 손상을 가져와 안구 질환의 일으킬 수 있다.
◆ 유아 전용 물티슈로 깨끗하게
쁘띠엘린㈜은 핀란드 천연 원단을 앞세운 프리미엄 물티슈 브랜드 ‘엘프레리’를 선보이고 있다. 천연펄프를 사용해 자연에서 생분해되는 성질로 친환경적이고 유기농 검증 기관인 영국국립토양협회(The Soil Association)에서 인증받은 천연 아로마 오일을 함유했다. 엘프레리는 간편히 휴대할 수 있어 외출 시에도 수시로 아이의 청결을 유지할 수 있다.
키즈맘 김예랑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