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는 일반적으로 여자아이보다는 남자아이에게 많이 나타나며 증상이 성인기까지 이어지기도 한다. 주된 원인으로는 신경생리학적으로 노르에피네프린이나 도파민의 불균형에 기인한다고 본다. 또한 뇌 영상진단 시 전전두엽과 미상핵에 이르는 부위에 혈류량이 감소되어 있으며, 기저핵과 전두엽부위가 작아져 있거나 대사율이 저하되어 있는 형태로 많이 발견된다.
ADHD는 크게 과잉행동-충동 우세형과 주의력결핍 우세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 과잉행동-충동 우세형은 어려서부터 다리에 모터가 달린 것처럼 극성맞고, 가만히 앉아 있지를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정상 아동들 중에서도 40~50%정도는 과잉행동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부모가 집에서의 행동만 보고 판별하기는 쉽지 않다. 대부분 어린이집이나 학교에 진학해 공동생활이 시작될 때 문제가 드러난다. 수업시간에 일어나서 돌아다니거나 시끄럽게 떠드는 모습, 또는 장난이 매우 심한 모습들이 선생님으로부터 관찰되어 부모에게 전달되는 경우가 많다.
주의력결핍 우세형은 부모들이 "흔히 물건을 잘 잃어버린다, 집중하지 않는다, 자꾸 잔소리를 하지 않으면 스스로 하지 않는다, 한 가지 일을 끝내지 못 하고 다른 일을 또 벌인다" 등을 호소한다. 과잉행동-충동 우세형이 단체생활이 시작되는 초기에 발견되는 것과는 달리 주의력결핍 우세형은 그 보다는 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학교에서의 모습이 선생님의 주의를 끌만큼 크게 어긋나 보이지 않기 때문에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선생님 설명을 들으면서 필기가 잘 안된다든지, 멍하게 앉아 있다든지, 학습장애가 나타난다든지 하며 발견이 되는 경우가 많다.
ADHD 아동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 약 70% 정도는 청소년기까지 ADHD증상이 지속되고, 약 30% 정도는 성인기까지도 중등도 이상의 과잉행동이나 주의력결핍, 충동성이 지속된다. 또한 반항장애나 품행장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고, 이것은 결국 성인기 때에 한 직장에 적응하지 못하고 사회적으로 용납되지 않는 행동으로 인해 처벌이 따르기도 한다.
휴 한의원 안양점 김단영원장은 "ADHD 아동을 정확히 진단하기 위해서는 일차적으로 체질 및 발달사항, ADHD증상평가, 심리, 주의력검사, 뇌기능에 대한 검사가 요구되며, 필요할 경우에는 신경인지와 학습에 대한 검사도 요구된다."고 말한다. "ADHD 검사 후에는 아동의 상태에 따라 적합한 ADHD 치료방법과 치료기간을 결정하게 되므로 치료 초기에는 1주일에 1회 정도 방문하여 치료를 받다가 증상이 호전되면 점차 방문횟수를 줄이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도움말: 휴 한의원 안양점 김단영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