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정 한우리 독서토론논술 책임연구원은 “책은 단순히 ‘읽는 도구’가 아닌, 함께 어울리기 위한 ‘공감과 소통의 매개체’로도 활용 가능하다”며, “‘놀이’와 ‘독서’를 결합한 가족축제의 시간을 만들어 설 연휴, 자칫 서먹해질 수 있는 고향집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바꾸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귀성길 차 안에서도, 함께 모인 고향집에서도 즐거움은 물론 가족애까지 높여 줄 ‘명절 판 독서활동’을 소개한다.
< 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볼 수록 즐거운 추천도서 >
1. 채인선, 이억배 '손 큰 할머니의 만두 만들기' 재미마주
무엇이든지 하기만 하면 엄청 크게 많이 하는 손 큰 할머니가 숲 속 동물들과 함께 커다란 만두를 빚는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이다. 이웃과 함께 하는 기쁨을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게 한다.
2. 임병희 '까치설날은 보물 찾는 날' 웅진주니어
설 전날, 엄마가 아이들과 함께 집에서 보물찾기 놀이를 하며 전통의 개념을 알려주는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으로 전통은 우리 생활 속에 살아 있으며 계속 이어져나가고 있다는 주제를 잘 전달해 준다.
3. 최준식 '세계 으뜸 우리 음식' 마루벌
세계에 자랑할 만한 우리 음식을 소개하는 책이다. 그리고 우리 음식을 만드는 방법과 궁합이 맞는 재료, 음식을 조리하고 저장하는 방법을 통해서 음식에 담긴 조상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다.
4. 한혜선 '구석구석 숨어 있는 전통 문화를 찾아라' 거인
옛날부터 지금까지 내려오는 전통문화 가운데 장 담그기, 소싸움, 군항제, 수문장 교대의식, 인사동 거리, 전통혼례, 탈, 궁중연회, 정월대보름, 고싸움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다.
5. 차태란 '얼쑤 우리 명절, 별별 세계 명절' 해와나무
우리나라의 대표 명절인 설, 한식, 단오, 추석에 대한 정보와 함께 이와 유사한 다른 나라의 명절에 대해 알려주는 정보 도서이다.
키즈맘 김예랑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