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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엄마들이 꼭 알아야 할 이유식 만들기 원칙 6가지
입력 2015-01-10 10:09:32 수정 2015-01-10 10: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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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까지고 아기에게 모유만을 먹일 수는 없다. 인생에 꼭 한 번쯤 엄마들은 아기에게 이유식을 먹여야 하는 시기를 맞이한다. 여성들의 사회 참여가 늘어 시판 이유식 시장이 활성화 되면서 '홈메이드' 이유식을 먹이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이유식 레시피는 인터넷, 도서 등을 통해 쉽게 찾을 수 있다. 그러나 엄마들이 꼭 알아야 할 것은 레시피가 아니다. 바로 이유식을 만들때 지켜야 할 원칙이다. '1세 아이 잘 키우는 육아의 기본'(지식너머) 저자들이 공개하는 실전 이유식 만들기 노하우를 살펴보자.


<엄마가 꼭 지켜야 할 이유식 원칙 6가지>

1. 이유식의 시작은 생후 4~6개월

생후 4개월 이전에는 모유나 분유로 영양을 보충하기 충분하다. 오히려 이른 시기에는 장이 미숙하기 때문에 이유식을 일찍 시작할 경우 알레르기 체질이 될 수도 있다. 늦어도 생후 6개월에는 이유식을 시작해야 한다.

아이 입에 숟가락이나 쌀미음을 조금 넣었을 때 혀로 밀어내지 않으면 이유식을 먹을 준비가 됐다. 엄마 아빠 식탁에 손을 뻗고 엄마가 밥을 먹는 것을 보고 입을 오물 거리거나 침을 흘리는 것 또한 준비 신호로 보면 된다.

2. 쌀로 만든 이유식이 최고


첫 이유식은 쌀죽으로 시작한다. 쌀에는 알레르기 반응을 잘 일으키는 글루텐이라는 단백질이 없기 때문이다. 처음에 먹이는 쌀죽은 수프 정도 묽기의 10배죽이 좋다. 쌀과 물의 비율을 1:10으로 해서 끓인 것을 말한다.

3. 아직은 모유나 분유가 주식

돌 이전까지는 하루 500-700cc 모유나 분유를 함께 먹여야 한다. 이유식을 시작했더라도 돌 이전까지는 모유나 분유가 주식이 되어야 한다.

4. 앉혀서 먹인다

아이가 혼자 앉지 못한다고 눕혀놓고 먹이는 것은 금물이다. 이유식이 아이 기도로 잘못 들어가면 위험한 상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엄마 다리에 아이를 앉히고 먹이거나 아이를 고정시켜주는 아기 전용의자에 앉힌 뒤먹인다. 아이가 혼자 앉을 수 있게 되면 식탁 의자를 구입해 앉힌다.

5. 숟가락 사용하기

아이가 숟가락질을 하지 못하는 시기에는 엄마가 도와준다. 생후 8개월 정도 되면 지저분하게 흘리더라도 아이 손에 숟가락을 쥐어주고 스스로 먹는 연습을 시켜야 한다. 이유식은 혀를 사용하는 방법이나 이로 음식을 씹는 방법을 터득하는 과정이다.

6. 절대 간을 하지 않는다

돌 이전 아이의 소금 하루 권장량은 0.2g. 하루에 1g 이상의 소금을 먹여서는 안된다. 모유나 분유에 들어있는 소금 양 만으로 충분하기 때문에 돌 이전에 치즈, 김치, 된장을 먹이는 것은 금물이다.

<참고 : 1세 아이 잘 키우는 육아의 기본, 이경선·오정림 저, 지식너머>

키즈맘 김예랑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15-01-10 10:09:32 수정 2015-01-10 10:11:27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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