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의 주인공 : 최○○(6세) 군
그림 설명 : 왼쪽부터 엄마, 아빠, 본인, 집
< 김태훈 소아정신과 원장이 본 아이의 심리 >
그림에서 보면 가족들이 한 방향으로 어디론가 가면서 얼굴은 측면을 그린 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부모들은 앞장 서서 가고 아이는 그 뒤를 쫓아가고 있는 상태입니다. 발은 바닥에서 떠 있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발이 공중에 떠 있다는 것과 그림에서 사람이나 구름이 정면을 쳐다보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아이가 자심감이 떨어지면서 불안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또한 아이는 ‘저기가요’ 하면서 부모에게 말을 하고 있지만 부모 눈은 아이에게 향해져 있지 않고 그림 밖 다른 곳을 항해져 있는 것으로 봐서 아이 이야기를 경청해서 듣는 것보다 무엇인가 가르치는 것이 많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발이 공중에 떠 있는 것처럼 불안감을 나타내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엄마 아빠 옷들은 화려하게 여러 장식들이 많이 있지만 아이와 나무와 건물을 사이에 두고 떨어져 있습니다. 아이 주변에는 부모보다 장난감으로 보이는 것이 더 가깝게 있습니다. 이런 것을 볼 때 아이는 부모보다 장난감이 더 가깝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즉 아이는 부모와 같이 지내는 시간보다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시간이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보다 더 많은 것을 가르쳐 주는 것이 아니라 집안에서 평온하게 아이 말을 경청하면서 같이 지내는 시간이 좀더 많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도움말=김태훈 사랑샘터정신과 원장
정리=키즈맘 이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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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내용은 참고사항일 뿐이므로 자세한 상담은 전문가를 찾으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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