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말에는 8세 아들을 골프채와 안마기 등으로 9개월 동안 상습폭행해 숨지게 한 아버지와 새 엄마가 재판에 넘겨졌다.
울산에서는 8세 여아가 계모에게 갈비뼈 24개중 16개가 부러질 정도로 가혹한 폭행을 당한 끝에 부러진 갈비뼈가 장기를 찔러 끝내 사망하고 말았다.
이같이 힘없는 아동에 대한 폭행사건에 대해 법원의 가중처벌을 요구하는 서명운동이 활발히 일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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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세 자녀들을 때려죽인 부모들에게 가중처벌을 요구합니다'라는 제목의 다음 아고라 이슈청원방에는 7일 현재 1만6천명이 넘는 네티즌들이 서명에 동참했다.
이들은 '짐승만도 못한 인간들이다' '아이가 얼마나 고통스러웠을지 생각하니 눈물이 난다' '사회와 영원히 격리시켜야 한다'고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아동성폭력 및 학대 추방을 위한 시민모임-발자국은 "방어능력이 없는 아이들은 조그만 충격에도 죽을 수 있다. 때린다고 덤비지도 못한다. 그런 아이들을 자신의 감정대로 폭행하는 것은 어떠한 이유라도 정당화 될 수 없다. 가해자들을 엄벌해 아이들을 때리는 건 살인과 같다는 걸 알려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키즈맘 이미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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