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베이비페어'를 주관하는 키즈맘은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SETEC에서 열린 '제 2회 서울베이비페어'의 수익금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구세군 두리홈 미혼모들에게 필요한 쌀을 구입해 전달했다.
두리홈은 1926년 설립된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복지시설이다. 가정에서 적절한 도움을 받지 못하고 사회로부터 소외된 미혼모들에게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엔젤스토리는 2010년 10월부터 운영되고 있는 미혼모들의 자립형 매장이다.
황재활 키즈맘 대표는 "출산을 장려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된 서울베이비페어를 통해 작은 정성을 모았다"며 "사회의 편견으로부터 생명을 지키고 자립해가는 두리홈 식구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울베이비페어 관계자는 구세군 두리홈 외에도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를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 3회 서울베이비페어'는 내년 5월 22일 SETEC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사진 설명 : 서울 역촌동 엔젤스토리에서 진행된 기부식에서 황재활 한경닷컴 대표가 추남숙 구세군 두리홈 원장에게 사랑의 쌀을 전달하고 있다.
[ 김예랑 기자 / 사진=변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