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3일째인 토요일, 수없이 많은 관람객들이 전시장을 빽빽히 채웠다.
때마침 날씨까지 청명해 나들이 하기 좋았던 덕분인지 전시장 인근은 예비엄마아빠들이 손에 손을 잡고 어린 자녀를 유모차에 태우고 발걸음을 재촉하는 모습이었다.
이번 서울베이비페어 2회는 특히 다양한 이벤트가 눈길을 끄는데 '키즈맘 카페' 가입만 해도 레이 경품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어서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경품 응모권과 함께 피부 진정 작용을 하는 알로에 베라 수딩젤까지 공짜로 받을 수 있으니 정말 놓쳐서는 안된다는 반응이었다.
서울베이비페어 관계자는 "현장에서 줄서서 기다리지 않으려면 미리 네이버에 '키즈맘 카페'를 검색하신 후 가입을 하고 오시면 정말 편하다"고 조언했다.
서울베이비페어는 오는 24일 카페 게시판을 통해서 그 행운의 주인공을 공개할 예정이며 선발과정은 경찰관 입회하에 투명하고도 공정하게 진행할 것을 약속했다.
유모차와 카시트 등이 주로 전시된 2관은 특히 활기찼는데 유모차는 특히 아기와 밀접한 제품이라 모두들 꼼꼼히 따져보고 실제 작동도 해보고 분주한 모습이었다.
위 장면은 10시 입장 전 선착순 입장을 위해 줄지어 기다리시는 관람객들의 모습이다.
아침엔 그래도 꽤 쌀쌀했는데 약 1700명 가랑이 줄을 서 계셨다. 심지어 8시부터 와서 대기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서울베이비페어는 오는 20일인 일요일까지 대치동 학여울역 세텍 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주최측은 무료 주차를 돕기 위해 세텍 전시장에서 대치역 방면 500미터 거리에 있는 대곡초등학교 운동장을 대관해 이용을 돕고 있다.
실제 걸어본 세텍으로 가는 길은 나무 숲길을 걷는 듯한 느낌이라 산책코스로도 좋을 것 같았다.
서울베이비페어를 찾을땐 조금만 더 서두르는 것이 좋다.
크록스, 하이트제로 0.00 8개들이 특별세트, 각종 유아도서, 멀티비타민, 물따로 물티슈, 턱받이, 곰스푼, CC크림등 총 6500만원 어치 경품을 선착순 입장 경품으로 드리기 때문이다.
[ 이미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