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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수능 D-30일…수준별 ‘끝내기’ 학습 전략
입력 2014-10-07 17:43:24 수정 2014-10-07 17:4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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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학년도 수준별 첫 수능이 30일 앞으로 다가왔다. 긴장감과 불안감이 커지고 여유가 더 없어지는 시기이지만 이런 때일수록 긍정적 마음가짐과 효율적인 시간 활용이 절실히 필요하다. 수험생들은 각자의 현재 상황에서 출제 빈도가 높은 수능 영역별 핵심 내용을 재정리하고, 성적 향상이 가능한 취약 부분을 최종적으로 확인하여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 전문가들이 제안하는 ‘끝내기’ 학습전략을 알아보자.


▣ 틀린 문항 점검하기

금년에 치른 4~6회 정도의 모의고사 시험에서 영역별로 틀린 문항을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순히 답을 확인하는 데 그쳐서는 안 된다. 왜 틀렸는지 이유를 정확하게 알아야 그 문제를 풀어본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실수를 줄일 수 있다. 첫째, 무엇을 묻는지 몰라서 틀린 경우 발문의 내용과 자료의 핵심 내용, 답지 구성을 살펴 출제 의도를 파악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둘째, 개념이나 원리를 몰라서 틀린 경우 교과 내용을 충분하게 학습하여 확실히 이해해야 한다. 셋째, 자료 분석을 못해서 틀린 경우 자료 분석 훈련이 필요하다. 자주 활용되는 자료들을 여러 각도에서 분석해 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넷째, 실수로 틀린 경우 어떤 실수를 한 것인지 파악해야 한다. 옳은 것과 옳지 않은 것, 혹은 비교의 대상을 착각하는 유형은 가장 흔한 실수이므로, 항상 염두에 두고 문제를 풀어야 한다.

수능 마무리 학습이라는 것은 지금까지 공부해 왔던 내용들을 수능 시험의 문제 풀이에 적합한 기억의 구조들로 체계적으로 조직화해 나가는 과정이다. 부족했던 내용을 보완하거나 확실하지 않은 개념들을 명확하게 자기 것으로 정리해야만 틀린 문항 수를 줄일 수 있다. 결국 잘 몰랐거나 실수로 틀린 문항이 없으면 완벽한 마무리 학습이 되는 것이다.

남은 30일 동안 위와 같은 점에 무게 중심을 두면서 학습한다면 2014 수능에서 좋은 결과를 얻게 될 것이다.

▣ 고난도 문항 대비하기

수능이 대체로 평이하게 출제되는 추세가 이어지면서 1등급 구분 점수는 여전히 높고 특히 국어와 탐구는 1등급과 2등급의 점수 폭도 그다지 크지 않은 편이다. 한마디로 상위권의 변별력이 약해졌다는 것이다. 이렇게 전반적인 난이도가 쉽게 출제되는 상황에서 특히 상위권 수험생들은 한 문항이라도 실수하지 않도록 심혈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또한 수능에서는 전반적인 난이도를 쉽게 출제하더라도 상위권의 변별력을 고려하여 고난도 문항을 어느 정도 안배한다. 따라서 고난도 문항에 대한 문제 풀이 감각을 수능 당일까지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 실전 감각 올리고 시험 불안 없애기

수능 시험은 160문항(국어, 수학, 영어, 탐구 2개 영역, 4교시 기준)을 310분(5시간 10분)동안에 풀어야 하는 장시간 높은 집중력이 요구되는 시험이다. 수능 시험은 제한된 시간 내에 정해진 문제를 풀어 정답을 찾는 고도의 사고력을 요하는 일이다. 시간에 쫓겨서 아는 문제를 풀지 못하거나, 제대로 푼 문제의 정답을 O.M.R 답안지에 정확하게 표기하지 못하여 실력만큼의 점수를 얻지 못하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주어진 시간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활용하는가가 핵심이다. 아는 문제를 먼저 풀고, 예기치 않은 문항은 뒤로 미루는 기본에 충실하자. 특히 수능 30일을 앞두고는 실제 시험 대비 훈련을 통해 실전 감각을 올리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시험일이 가까울수록 자기시간 관리가 필수다. 수면시간을 지나치게 줄이고 학습 시간을 무리하게 늘리다 보면 결과적으로 수능 시험장에서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지 못하고 실패하게 되는 경우도 많다. 남은 기간동안 마무리 학습과 함께 충분한 숙면을 취해야 한다는 것도 잊어서는 안된다.

연구 결과에 의하면 시험 당일날 시험불안으로 잃는 점수가 평균 10점 내외라고 한다. 시험 후에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 “아는 문제인데 틀렸다!” 실수는 평소에 시험 치기 훈련이 부족했거나 지나친 긴장으로 평상심을 잃었기 때문에 발생한다. 수능 시험일까지 남은 기간 동안에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해야 한다. 시험날까지 욕심은 금물! 새로운 것을 더하기 보다는 버려야 할 것과 남겨야 할 것을 정리하고 구체화 해야 할 때이다. 핵심노트나 오답 노트 내용으로 공부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 될 수 있다.


▣ 수능 D-30일 기간 안에 꼭 마무리해야 할 Best 5 학습 전략

국어

1. 수능 연계 출제 대상 EBS 교재 다시 한 번 정리하라!

2. 화법과 작문, 6월과 9월 모의평가 문제 유형 완벽히 소화하라!

3. 문법, 교과서에서 출제된다. 교과서의 문법 사항 분석적으로 이해하라!

4. 독서 영역, 독해력이 관건이다. 실전형 지문으로 독해 감각을 유지하라!

5. 문학 영역, EBS 교재 수록 작품은 참고 자료를 활용하여 보충 ․ 심화하라!


수학

1. 필수 개념들과 공식들은 다시 한 번 암기하고 시험 때 까지 잊지 말자.

2. 그동안 정리해왔던 오답노트를 점검하여 약점을 보완하자.

3. 기출 문제를 다시 한 번 풀어 시험의 경향을 파악하고 실전 감각을 익히자.

4. 새로운 교재와 학습 방법 보다는 익숙한 교재와 학습 방법으로 마무리 정리를 하자.

5. 2013 수능에 연계 출제되었던 EBS 교재를 점검하면서 반복 학습하라.


영어

1. 듣기는 매일 들으면서 감각을 유지하되, 끝까지 집중해서 듣는 연습을 하라.

2. 지금까지 학습한 교재를 중심으로 어휘를 다시 한 번 정리하라.

3. 고득점을 노린다면, 빈칸 추론 유형과 어법 문제를 확실하게 공략하라.

4. EBS 교재는 단순한 문제 풀이보다는 지문의 대의 파악에 중점을 두어라.

5. 실제 시험 시간(70분) 내에 45문항을 푸는 연습을 통해 실전 적응력을 높여라.


사회

1. 수면 시간이나 공부 시간을 수능 당일 날에 맞추어 컨디션을 조절하라.

2. 중요한 핵심 주제들을 최종적으로 정리하면서 다시 한 번 수능 때까지 꼭 확인하라.

3. 그동안 정리해왔던 오답노트를 다시 확인하여 수능 당일 실수를 줄여라.

4. 난이도가 있는 문제를 꼼꼼히 풀어 3점 문항을 놓치지 마라.

5. 시간을 정해두고 문제를 풀어 실전 적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수능을 예행 연습하라.


과학

1. 신체 리듬을 수능 시험 날과 비슷하게 조절하는 연습을 하여 몸이 익숙해지도록 하라.

2. 매일매일 거르지 말고 정해진 시간 동안 꾸준히 학습하여라.

3. 여러 교재를 마구잡이식으로 보지 말고 하나의 교재를 완벽하게 마스터하라.

4. 고난도 문항에 대비하여 오답 노트를 중심으로 집중 학습하여라.

5. 실전 모의고사를 실제 시험 시간(30분) 동안 푸는 연습을 하여 실수를 줄이고 시간을 안배하는 방법을 익히라. <도움말=이치우 비상교육 입시평가연구실장>

키즈맘 이미나 기자
입력 2014-10-07 17:43:24 수정 2014-10-07 17:4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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