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Infant care
아이를 잠깐 잃어버려 놀랐던 경험, 한번쯤은 있으시죠?
입력 2014-09-27 10:08:30 수정 2014-09-27 10:08:30
  • 프린트
  • 글자 확대
  • 글자 축소
5살 자녀를 둔 노순정(38, 마포)씨는 지난 여름 휴가때 한 놀이공원에 놀러갔다가 잠깐 사이 아이가 눈앞에서 사라져 놀란 기억을 가지고 있다.

아이스크림을 사달라는 아이가 다른 걸 구입하는 사이에 감쪽같이 눈앞에서 사라진 것.

'머리속이 하얘진다'는 경험을 처음으로 한 노 씨는 주위를 정신없이 뛰어다니며 찾았지만 결국 찾지 못했고 약 20분 후 누군가가 핸드폰으로 전화를 걸어와 '아이를 데리고 있다'고 알려줘 만날 수 있었다.

평소 틈틈히 엄마 휴대전화 번호를 외우게 했던 덕분에 울고 있던 아이를 발견한 누군가가 핸드폰으로 전화를 걸어준 것.

노순정 씨는 이같은 경험을 통해 평소 아이에게 휴대전화 번호를 외우게 한 보람을 톡톡히 느꼈다.

노씨는 이같은 경험을 나누고자 실종아동전문기관의 '제1회 아동안전관련 스토리텔링 공모전'에 사연을 보냈다.


보건복지부위탁 실종아동전문기관(소장 강병권, www.missingchild.or.kr)은 실종․유괴와 관련하여 실생활에서 일어났던 다양한 스토리를 발굴하고 이를 통해 좀 더 많은 시민들과 실종․유괴예방과 관련한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이번 공모전을 기획했다.

보건복지부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실종아동전문기관이 진행하는 이번 공모전은 ‘미아 및 유괴예방을 위한 나만의 노하우’, ‘외출 시(어린이집·유치원·학교·학원·견학현장·놀이터 등) 아이를 눈앞에서 놓쳐 당황했던 경험, 아이를 잃어버린 후 놀란 가슴을 쓸어내린 사연, 아이를 찾게 된 이후 기쁨 등의 사연을 담은 이야기’, ‘유괴·가출 등 위험한 상황에 놓였던 경험과 이를 극복한 이야기’ 등 실종․유괴․가출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가지고 있는 누구나 1인 1편 응모 가능하며, A4 2장 내외(11point, 줄 간격 160%)로 자유롭게 표현하면 된다.

응모기간은 2013년 10월 15일까지이며, 이메일([email protected])을 통해서만 접수 가능하다. 최종 수상작은 홈페이지를 통해 10월 25일 발표될 예정이며, 최우수상(1명) 수상자에게는 1백만원·상장, 우수상(2명) 70만원·상장, 장려상(5명) 50만원·상장, 참여상(5명) 문화상품권(10만원)·상장이 수여될 계획이다. 공모전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실종아동전문기관(02-777-0182)으로 문의하면 된다.

실종아동전문기관은 또다른 미아방지 활동의 일환으로 오는 10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대치동 학여울역 세텍(SETEC) 전시장에서 열리는 하반기 최고의 임신출산유아박람회인 '서울베이비페어'에서도 미아방지 팔찌를 무료로 나눠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키즈맘 이미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14-09-27 10:08:30 수정 2014-09-27 10:08:30

#산업 , #생활경제

  • 페이스북
  • 엑스
  • 카카오스토리
  • URL
© 키즈맘,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