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맘들은 여름철 무더위가 시작되면 뜬눈으로 밤을 지새운다고 토로한다. 온도 변화에 민감한 아기들은 성인보다 훨씬 수면에 어려움을 겪기 때문에 엄마들은 쉴 틈이 없다.
높은 습도와 더위로 뒤척이거나 자꾸만 달려드는 모기 때문에 얼핏 잠들었다가도 금새 깨 보채고는 한다.
아기들의 수면은 두뇌와 신체 발달에 큰 영향을 주고 평생 성격까지 좌우하기 때문에 푹 잠드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또한 아기가 제대로 못 자면 엄마와 아빠의 육아도 덩달아 고달파진다. 열대야를 앞둔 요즘 여름철 아기 숙면을 위한 준비가 필요한 이유다.
◆ 배앓이 하는 아이에게 맞춤 젖병을
아기들이 잠들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배앓이. 아무리 선선한 바람을 쐬어주고 토닥거려도 뱃속에 헛공기가 들면 심하게 울고 보챌 수 있다. 평소 배앓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배앓이 방지 젖병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필립스 아벤트 내추럴 젖병은 오랜 연구 개발 결과를 토대로 새롭게 탄생한 제품으로, 기존의 아벤트 젖병보다 크게 업그레이드됐다.
수유 시 아기 혀의 연동 운동 등 아기들의 모유 수유 원리를 과학적으로 반영한 혁신적인 젖꼭지 디자인이 특징이다. 두 개의 에어플렉스 밸브가 젖병 내부의 공기 순환을 원활하게 해 아기가 헛공기를 마셔 발생하는 배앓이와 보챔을 줄인다.
또한, 부드럽고 유연한 젖꼭지 탄력으로 모유 수유와 젖병 수유를 번갈아 하는 혼합 수유 시 젖병을 거부하거나 반대로 엄마 젖을 제대로 빨지 못하는 등의 유두 혼동을 줄여 엄마와 아기 모두 편안하게 혼합 수유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엄마의 가슴 모양을 닮은 디자인으로 실제 모유수유와 같이 자연스러운 젖물림을 가능하게 해주고, 필립스 아벤트만의 꽃잎 모양 젖꼭지 디자인이 젖꼭지 함몰 없이 더욱 편안하고 만족스러운 수유 경험을 전달한다.
◆ 다칠 위험 없는 선풍기로 시원하게
더위에 힘들어하는 아기들을 위해 에어컨을 켜자니 냉방병에 걸릴까 걱정이고, 선풍기는 날개에 아기들이 다치는 사고가 일어날까 걱정이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는 것이 날개 없는 선풍기. 다이슨의 에어멀티플라이어는 회전 날개 없이 시원한 바람을 제공해 아기들의 편안한 숙면을 돕는다.
에어멀티플라이어는 날개가 없기 때문에 혹시라도 아이들이 손을 베이거나 다칠 염려가 없다. 특히 둥근 타원형 모양의 에어호일로 공기의 흐름을 방해하지 않고 바람의 흐름을 이용해 주변공기를 최대 15~18배 증폭시켜 시원한 바람을 제공한다.
원통 팬은 헝겊으로 빠르게 닦을 수 있어 먼지 없이 깨끗한 바람을 맞을 수 있다. 일반 선풍기에 비해 바람의 질이 부드러워 아기들이 쐬기에도 부담 없고 편안하다.
◆ 모이스쳐라이저로 '힐링'
아기 숙면을 도와주는 바디용품도 있다. 아비노의 베이비 카밍 컴포트 로션은 잠 못 자고 칭얼대며 보채는 아기들이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돕는다. 라벤더와 바닐라의 은은하고 기분 좋은 자연의 향이 아기가 편안하고 깊은 잠을 잘 수 있도록 해준다.
보습력을 지닌 오트밀 성분으로 건조하고 여린 아기 피부를 24시간 촉촉하게 지켜주며 끈적이지 않아 습도가 높은 여름에도 사용하기 좋다. 잠들기 2시간 정도 전에 가볍게 목욕을 시킨 후 로션을 이용해 부드럽게 마사지해보자. 숙면을 돕는 멜라토닌 성분이 분비되며 편안하게 잠들 수 있다.
◆ 잠자리 불청객 '모기' 퇴치하기
여름철 불청객 모기는 어떻게 해야 할까? 전자모기향이나 스프레이 형태의 살충제 사용이 불안하다면 가장 간편하고 안전한 방법은 아기 전용 모기장. 원터치로 펴고 접을 수 있는 형태의 모기장은 아기 사이즈에 꼭 맞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최근에는 모기 퇴치 효과가 있는 식물을 기르는 것도 인기다. 모기를 쫓는 식물로 알려져 있는 야래향과 구문초가 대표적인데 가격도 저렴해 많은 소비자들이 찾고 있다. 야래향은 밤이 되는 은은한 향을 내뿜는데 이 향이 모기를 내쫓는 역할을 하며 구문초 역시 모기가 싫어하는 장미향으로 근처에 모기가 다니는 것을 예방한다.
창틀이나 베란다에 두면 향이 잘 퍼지고, 모기가 올라오기 쉬운 하수구 등에 놓는 것도 방법이다. 보다 적극적으로 모기를 물리치고 싶다면 천연 에센셜오일을 이용한 스프레이를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것도 좋다.
키즈맘 김예랑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