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들은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음식물 쓰레기로 인한 악취로 고충을 겪고 있다고 입을 모아 토로한다. 디스포저는 이미 미국을 비롯한 대부분의 많은 나라에서 합법화된 주방용품의 하나로 주부들의 필수품으로 여겨지고 있다.
국내에도 이와 같은 '똑똑한' 디스포저가 출시돼 눈길을 끈다. ㈜싱크탱크디스포저는 싱크대 일체형 주방용 오물분쇄기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의 주방용 오물분쇄기에 대해 환경부 인증을 획득한 제품이다.
싱크대 일체형 디스포저의 인증시험은 환경부에서 지정한 6개 공인시험기관에서 주관하고 있다. 이 시험을 통과하면 환경부가 판매와 사용을 허가하게 된다.
이 제품은 음식물 찌꺼기 고형물 기준 80% 이상 회수 또는 소멸, 20% 미만 배출되는 조건을 충족하면서 인증시험을 통과해 환경부 인증을 획득했다.
회사 측은 “이번에 환경부 인증을 획득한 디스포저는 1927년 미국에서 발명돼 미국을 비롯해 영국, 이탈리아, 캐나다 등 약 50여 개국에서 사용되고 있는 해머방식을 한국 음식쓰레기 조성물에 적합하게 내부 성능을 개선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음식 쓰레기가 나오는 즉시 싱크대에서 20초 내에 분쇄하여 처리하기 때문에 악취, 병균, 벌레 발생을 막아준다”고 덧붙였다.
한편, 싱크탱크디스포저는 현재 주부들의 관심 증폭으로 사세를 확장하고 전국 단위 대리점을 모집 중이며, 디스포저 후속 신제품 개발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키즈맘 김예랑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