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신' 김지윤 좋은연애연구소 소장이 지난 10일 서울종합예술학교에서 진행된 특강에서 이같은 촌철살인의 발언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김 소장은 연애할 때 빠지기 쉬운 3가지 함정으로 "연애를 하면 절대 외롭지 않을 것이다. 스킨십과 애정도는 비례하지 않는다. 사랑은 아낌없이 주는 것이 아니라 주고 받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연애에 열중하게 되면 자신도 몰랐던 모습이 나타나는데, 그게 상대에 대한 비정상적인 집착일 수 있고, 또한 자라온 가정 안에서 받았던 상처를 연애로 한방에 치유할 수 있다는 헛된 믿음일 수 있다"며 "연애를 하게 되면 절대 외롭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을 확실히 깨라"고 충고했다.
이어 김 소장은 스킨십에 관한 이야기도 가감 없이 설명했다. 그는 "진정한 친밀함은 육체적인 스킨십이 아니라, 갈등을 해결하는 힘"이라고 전했다. 도발적인 스킨십은 인생의 벼랑 끝에서 경험할 확률이 높은데 이는 상황을 해결하기 보다 더욱 악화시킬 뿐이라는 것.
마지막으로 김 소장은 "연인이 서로를 가장 잘 이해하는 방법은 서로의 성장배경과 성격이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를 완전히 이해할 수 없음을 인정하는 것"이라며 "사랑은 아낌없이 주는 것이 아니라 서로 주고받는 사랑이 가장 건강한 사랑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특강에 나선 김지윤 소장은 MBC EVERY1 ‘세상에 단 하나뿐인 강의’, tvN ‘스타특강쇼’ 등에 출연하며 유명세를 탔으며 이른마 '연애의 신'으로 추앙받고 있다. 저서로는 ‘고백하기 좋은 날’, ‘사랑하기 좋은 날’, ‘달콤살벌한 연애상담소’ 등이 있다.
키즈맘 김예랑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