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이들이 결혼에 골인하지만 그 과정이 매번 순탄 한 것만은 아니다. 긴 연애의 끝에 결혼을 결심 했지만, 준비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주제로 다툼을 벌이기도 한다. 실제로 보금자리 계약을 다 마친 상태에서도 갈라서는 연인들을 종종 볼 수 있다. 결혼은 두 사람이 만들어 가는 인생의 첫 과정이다. 조금만 양보하고 조심하면 파국을 막을 수 있다. 결혼을 준비하는 연인들이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은 어떤 것이 있을까.
◆ 타인의 결혼 준비를 자신의 결혼에 대입시키지 말 것
결혼 전 다툼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 하는 것 중 하나는 ‘비교’이다. 또한 조언처럼 보이는 간섭들이 결혼 당사자들의 싸움을 부추기게 된다. 결혼을 준비하고 있다면, 주변의 조언을 어느 정도 수용하되, 모두 본인에게 적용시키는 것은 곤란하다.
사람이 제각각 다르듯, 결혼 역시도 모두다 같을 수 없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경험자의 조언을 듣는 것은 중요하지만, 그 조언들이 본인에게 맞는 지, 본인과 적합한지 여부는 본인 스스로 생각해야 하고 결정해 본인에게 맞는 결혼을 준비해야 한다.
◆ 항상 말조심! 부모, 지인의 말을 함부로 옮기지 마라
결혼을 결심했다면, 누군가의 말을 함부로 옮기지 말아야 한다. 부모의 이야기를 연인에게, 혹은 친구의 이야기를 연인에게 모두 옮기는 것은 자칫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 있다.
본인의 입장과 생각을 충분히 생각한 뒤, 커뮤니케이션을 해야 불필요한 다툼을 막을 수 있다.
예민한 시기에 괜스레 불필요한 말을 옮기는 것은 현재 결혼 준비에 대한 기준과 믿음을 무너뜨릴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조심해야 한다.
◆ 의견은 평등하게! 한 사람의 의견을 과도하게 밀어 부치지 마라
마지막으로 서로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존중의 자세를 가져야 한다. 가까운 사이일수록 서로에 대한 예의를 지켜야 한다.
큰일을 준비하며 작은 것이라고 소홀히 여겼다가는 마음 상하는 일들이 발생 할 수 있다. 결혼 준비의 어려움은 그 과정 자체에서 풀어야지, 서로의 감정에 생채기를 내며 풀려고 해서는 안 된다.
누군가 한 쪽에게 과도한 요구를 하는 것이 결혼 준비가 아니라, 서로의 의견을 취합해서 합리적인 결과를 도출하는 것이 결혼 준비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닥스클럽 관계자는 "결혼을 결심했다면 작은 바람에 흔들리지 말아야 한다"며 "눈 가리고 귀를 막을 필요는 없지만, 어느 정도 소신과 입장을 갖고 결혼을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키즈맘 김예랑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