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격한 기온 변화로 온몸이 나른해지는 봄이 오면 졸음 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급증한다.
특히 봄 햇살이 절정을 맞는 4~5월에는 졸음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다. 졸음운전 치사율은 전체 교통사고의 4.5배에 달할 정도로 위험하다.
졸음운전의 위험성이 음주운전보다 높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각성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커피, 껌 등을 찾는 운전자들이 늘고 있다. 유통업체들도 이런 추세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졸음 방지 제품을 내놨다.
롯데제과의 청량캔디 ‘콜리스트’는 기분을 상쾌하게 해줌으로써 졸음운전을 방지하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지름 7mm 크기의 작고 납작한 삼각형 모양의 청량캔디로 작은 알갱이에서 전해지는 새콤달콤한 과일맛이 특징이다.
쿨리스트는 케이스의 크기가 스마트폰의 3분의 1 정도로 휴대하기 좋고, 원터치 캡이기 때문에 운전 중에도 편리하게 꺼내 먹을 수 있다.
오리온의 닥터유 브랜드 ‘활력충전 에너지바’는 먹는 즐거움과 피로해소를 통해 운전의 집중력을 도와 주는 제품이다.
에너지 충전에 도움을 주는 불포화 지방산을 함유한 아몬드, 땅콩, 해바라기씨 등 견과류와 크렌베리, 건포도 등 과일이 지친 운전에 활력을 준다.
특히 근육강화에 도움이 되는 단백질 및 지방을 태워 에너지원으로 만들어 주는 L-카르니틴을 함유해 등산, 골프, 공부 등 많은 에너지가 필요할 때에도 좋다.
‘고려은단 비타민C 1000’은 평소 비타민 섭취로 졸음 운전을 막아주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제품이다.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는 봄철에는 비타민 소모량이 평소보다 3∼5배 늘어나게 되는데 춘곤증은 바로 이 비타민 결핍에서 비롯된다.
따라서 일시적인 각성 효과가 있는 커피 보다 평소 비타민을 충분히 섭취하면 춘곤증으로 인한 졸음운전을 예방할 수 있다.
키즈맘 김예랑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