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전기차 유망기업으로 미국투자이민 목적에 부합
미국 투자이민 프로그램으로 한국에 잘 알려진 알트이(Alte)가 빠르면 내년 말쯤 미국 나스닥(NASDAQ) 주식시장에 상장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에서 알트이 미국 투자이민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는 국제이주공사(홍순도 대표)는 최근 알트이 본사로부터 나스닥 상장을 위한 준비 작업이 진행 중이라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고 밝혔다.
알트이는 미국 유명 시사주간지 포브스로부터 100대 유망기업에 선정된 바 있는 하이브리드 전기차 전문기업이다. 알트이가 주력하고 있는 차량종류는 상업용 운반차량이다. 상업용 차량들을 대량 보유하고 있는 운송 및 수송회사들의 경우 알트이의 하이브리드 전기차 기술을 적용해 엔진을 개조하면 유류비 절감으로 엄청난 물류비용을 줄일 수 있어 알트이에 꾸준히 주문을 내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 진출 3개월 만에 중국의 대형 농업운수차량 생산기업 허난번마(河南奔馬)와 합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허난번마는 중국정부가 중점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농업차량 생산기업으로, 이번 합자계약을 통해 중국 내 농업물류 전기차량 분야에서 확고한 선두자리를 굳히게 된다. 허난번마의 하이브리드 전기차는 올해 말부터 중국에서 본격 생산된다. 합자회사는 자본금 5억 위안(약 900억 원)로 안정적인 재무기반을 확보했고, 최근에는 허난성(河南省)과 정저우(鄭州)시정부로부터 3천대의 주문을 받는 등 중국시장에 서 성공적으로 자리 잡고 있다.
국제이주공사는 알트이의 활발한 국제적 사업확장 실적에 따라 지난 2011년부터 1차와 2차에 걸친 40명 미국투자이민이 성공적으로 완료된 데 이어 중국진출에 맞춰 3차로 한국과 중국에서 10명씩 추가로 더 모집하기로 했다.
이처럼 알트이가 성공적으로 사업을 확장함에 따라 유망기업을 매개로 한 미국투자이민 프로그램이 성공을 거두고 있는 것과 달리 최근 부동산을 매개로 한 미국투자이민 프로그램은 매우 저조한 실적을 거두고 있어 크게 대조를 이룬다. 지난 해 12월과 올 3월 미국 이민국은 부동산 개발 투자이민 프로그램에 매우 엄격한 잣대를 적용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고용창출과 투자금까지 상세하게 조사를 하겠다는 입장이다.
최근 미국투자이민 프로그램의 목적에 맞지 않는 무분별한 부동산 개발 투자이민으로 피해자가 발생하자 미 이민국이 내린 조치로 분석된다. 실제로 시카고 컨벤션센터와 호텔 등을 개발한다며 거액의 투자이민 사기 사건이 최근 중국에서 발생한 바 있다.
국제이주공사는 미국 투자이민 프로그램은 미국내 투자와 고용창출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손쉬운 부동산 개발로 투자이민자를 모집하는 것은 애초의 투자이민 목적에 부적합하다고 지적했다.
홍순도 대표는 “원금회수와 영주권 취득 등 미국 투자이민에 성공하려면 알트이와 같은 유망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정석”이라며 “부동산 개발을 통한 투자이민은 투자이민의 목적에 부합하지 않다는 이유로 향후에도 미 이민국의 엄격한 잣대와 감시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