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의 아동 심리학자이자 교육학자인 '피아제(Jean Piaget, 1896~1980)'는 놀이가 지능을 개발한다고 단언했다. 특히 조작할 수 있는 활동의 놀이, 지각 경험이 필요한 놀이, 탐색 활동을 할 수 있는 놀이 등이 지능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된다고 말한 바 있다.
유아들은 사물과의 직접적 상호작용을 통해 학습하는 경향이 있어 다양한 놀잇거리와 놀이 환경을 구성해줘 이를 통한 자연스러운 학습과 발달을 유도하는 것이 좋다. 만지고 느끼는 등의 오감을 통한 놀이 활동이 감각 발달과 적절한 뇌 발달, 창의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놀이에 대한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장난감을 다루는 완구 시장뿐 아니라 교육업계에서도 이에 발맞춰 놀이 관련 프로그램 개발에 힘쓰고 있다.
튼튼영어 베이비리그, ‘규리앤프렌즈’
영어 학습을 보고 듣고 말하는 수업과 함께 놀이로도 익히게 하는 프로그램이 있다. 튼튼영어 베이비리그에서 4월에 새롭게 출시한 ‘규리앤프렌즈’는 3~6세 대상의 영어전집이다. 튼튼영어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주인공 캐릭터 ‘규리’와 그 친구들의 이야기를 주제로 하여 그림책과 3D 애니메이션 DVD, 놀이키트, 놀이북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화체 영어 문장을 활용하여 실생활 영어를 자연스럽게 습득하게 하고 볼링, 요가, 모래놀이 등 그림책 속 이야기를 아이가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풍성한 놀이키트를 구성하여 즐겁고 효과적인 학습이 가능하도록 한 점이 타 영어전집과 차별화된다. 또한 화려한 영상과 수준 높은 애니메이션 기술로 무장한 3D 애니메이션 DVD는 아이들의 학습 몰입도를 높여준다. ‘스마트튼튼’ 어플리케이션과 영사기 ‘드림씨어터’, 전자음성인식기능펜 ‘토킹리틀트래곤’ 등 전자 교구를 통해서도 연계 학습이 가능해 다양한 콘텐츠로 신체적, 감각적, 인지적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어 아이들의 사회성을 키워주고 정서적으로 균형 잡힌 성장을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웅진씽크빅, ‘플레이뮤즈’
웅진씽크빅의 ‘플레이뮤즈’는 0~5세 대상의 신개념 놀이 교육 서비스이다. 그림책, 음악, DVD, 교구, 놀이 수업을 체계적으로 연계한 영유아 대상 음악신체 놀이 프로그램으로 한 주제에 대한 그림책을 보고 이와 연계된 음악을 들으면서 DVD 속 놀이 선생님과 다양한 신체활동 및 영어 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신체발달을 자극시키고 언어 및 인지발달과 좌우뇌를 균형 있게 발달시킬 뿐 아니라 음악을 매개체로 하여 자신의 감정을 적절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익혀 사회성을 키우는 데에도 효과적이다.
플레이뮤즈 속 구성품 ‘그림책’은 영유아기 발단 단계를 고려하여 신체, 감성, 생각 깨우기의 3가지 주제로 구성되어 언어 자극과 음악놀이, 신체놀이의 활동을 재미있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오디오 CD’는 각 그림책의 그림과 글을 모티브로 한 창작곡으로 구성하여 한글뿐 아니라 영어 주제곡과 신체활동 음악 등 총 63곡이 수록되었다. 또한, ‘클래스 DVD’에는 각 그림책과 연결된 애니메이션 영상과 놀이선생님, 캐릭터들이 함께하는 놀이 수업 영상이 담겨져 있다.
한솔교육, ‘창의나비’
'창의나비'는 언어, 신체, 사회, 탐구, 표현 등 5개 발달 영역과 관련된 활동과 창의적 사고기법을 체계적으로 결합한 프로그램이다. 만 2~3세 아이가 풍부한 상상력과 남다른 표현력을 갖게 하고 주도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응용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창의나비의 가장 큰 특징은 아이들에게 친근한 주제를 중심으로 커리큘럼을 구성한 ‘주제중심통합’이라는 점이다. 이 달의 주제가 '알(EGG)'이라면 아이는 몸을 둥글게 움츠려 알 모양을 실제로 구현해보거나 계란을 만져보고 관찰하면서 알에 대한 이해와 표현력을 높이는 활동을 하게 된다. 주제 중심의 학습은 아이들이 다양한 지식을 자연스럽게 습득하고 학습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게 한다. 창의활동집과 창의교구, 창의그림책, 창의가이드가 매월 주제별로 배송되어 진행되며 창의나비는 어느 한 영역에 치우치지 않고 고른 영역에서 아이들의 창의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개발된 제품이다.
키즈맘 이미나 기자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