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잡코리아는 3월 15~31일 자사 사이트(웹+모바일)을 방문한 남녀 직장인 1232명을 대상으로 ‘3개월 내 회사생활 중 ‘딱 걸렸다!’ 싶었던 순간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직장인들은 가장 대략남감한 때로 △근무 시간 열렬 쇼핑 중 모니터 딱 걸렸을 때 (응답률 61.4%)를 지목했다.
이러한 순간에 대한 응답은 남성 직장인 (51.7%) 보다 여성 직장인(67.8%)이 더 높았다.
‘딱 걸렸다’고 느끼는 순간 2위에는 ‘근무 시간에 사우나 갔다가 상사와 딱 마주쳤을 때‘ (14.9%)가 올랐다.
이밖에 ’상사 뒷이야기 메신저를 실수로 주인공 상사에게 보냈을 때‘ ’나이트 부킹 갔다가 거래처 부장님 만났을 때‘ ’법인카드로 쇼핑하다가 딱 걸렸을 때‘를 직장인들은 딱 걸렸다고 느낀 사례로 제시했다.
직장인들은 최근 3개월 내 회사생활 중 ‘눈앞이 캄캄했던 순간’에 대해 ‘기획안 마지막 장 마무리하다가 덮어쓰기 잘못해서 싹 날렸을 때’(25.4%)를 1위에 올렸다.
2위 ‘급여가 동결됐을 때 (19.1%)’ 3위 ‘회사의 밀린 급여가 이번 달에도 나올 기미가 없는듯 할 때 (15.6%)’ 4위 ‘아이디어 회의 3시간 째 답이 없을 때 (12.5%)’ 5위 ‘내부용 자료파일을 외부로 잘못 보냈을 때 (8.4%)’를 지적했다.
설문 참가자들은 ‘3개월 내 회사에서 가장 속이 뒤집어졌던 순간’에 대한 질문에 “동기가 나보다 잘나가거나 후배가 먼저 승진할 때”(응답률 20.5%) 1순위 항목으로 답했다.
다음 △‘아부의 신’ 김대리, 입으로만 일할 때 20.1% △내 기획서, 내 성과가 상사 이름으로 올라갔을 때 18.6% △듣보잡, 낙하산이 내 위로 살포시 올라왔을 때 13.1% △시시때때로 동기와 비교될 때 11.4% △동기나 후배의 주식이 대박 터졌을 때 7.5% 순.
직장인들은 ‘회사생활 중 짜증이 몰려왔던 순간’에 대한 물음에 △퇴근시간 5분전 상사가 회의하자고 부르는 순간이 24.2%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일 던져주고 10분마다 진행상황 체크하는 상사 19.1% △퇴근 후 집에서까지 계속 울리는 업무관련 전화 14.2% △출근길, 지하철 놓치고 다음 지하철 오지 않을 때 12.1% △바쁜 데 자꾸 끼어드는 동료 및 후배 10.8% 등을 꼽았다.
키즈맘 김예랑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