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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진의 모유 클리닉] 실패하지 않은 상황별 모유수유-미숙아
입력 2014-02-28 11:51:24 수정 20130228115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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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숙아도 충분히 모유수유가 가능하다.

엄마의 의지, 남편과 가족들의 관심과 배려, 초기교육(아기입원중일때)이 미숙아 모유수유성공으로 이어진다.

만지면 으스러져 버릴것 같은 아기에게 무얼 어떻게 해야될지 두려움에 떨고있는 엄마와 가족들에게 전문가가 아기와 함께 하는 체계적인 실무교육를 해주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미숙아들은 특히 모유수유를 해야 하는데무조건 젖을 빨수없다고 생각해 엄두도 못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현장에서 보면 빨기 능력이 탁월하고 상태가 좋아 충분히 젖을 빨 수 있는 경우가 많다. 엄마들은 만삭아도 모유수유가 너무 어렵다고들 이야기하는데 미숙아 모유 수유는 더더욱 어렵고 힘들다고 이야기한다.

미숙아 모유 수유 방문교육을 위해 엄마들를 만나보면 대부분 미숙아를 분만한 엄마와 가족들은 충격에 휩싸여 모유수유에 대한 생각은 거의 못한채 인큐베이터에 있는아기 면회를 위해 산모의 몸이 채 회복되기도 전에 모든 시간을 보낸다.

아기는 의료진들의 도움과 보살핌으로 잘 적응하고 있으므로 엄마는 조금 더 편안한 마음으로 유축을 꾸준히 하여 모유양늘리기에 집중하도록 한다.

병원에서는 퇴원후 얼마나 많은 엄마와 아기가 모유수유의 어려움을 겪고있는지 알고 있지못한게 우리나라의 현실이다.

모유수유 실무교육이 미흡하고 퇴원후 모유수유 사후관리가 전혀 되지 않는다며 어려움을 호소하는 엄마들이 많다. 대부분 엄마들이 모유수유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할때는 이미 혼합수유중이고 유두혼동이 와있고 엄마마다 다른 트러블들이 함께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므로 매우 힘든 과정을 거치면서 모유 수유성공의 길로 가기위한 또하나의 투쟁이 시작된다.

교육은 아기가 입원중 일때부터 시작해야 되며 엄마는 아기를 지속적으로 케어를 해야하므로 엄마 건강를 우선으로 하고 정서적 지지와 함께 엄마와 가족에게 모유의 중요성을 인식하도록 하며 유축기 사용법.유축기 종류.유축하는 방법.유축 모유저장법 등이 교육되고 아기가퇴원하기전 엄마가 편안한 마음을 갖고 아기 퇴원전까지 꾸준히 유축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이 필요하다.

미숙아들은 병원의 지속적인 추후관리가 필요해 아기와 엄마의 외출이 잦은 관계로 집에서 편안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방문교육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낀다.


최희진 < 아름다운 엄마 모유클리닉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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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28 11:51:24 수정 20130228115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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