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과 제품력에 민감한 '강남 엄마'들을 중심으로 호주 국민 속싸개 '스와들업'이 각광받고 있다. 스와들업은 이제 막 아이를 출산하거나 출산예정인 엄마들에게 가장 주목을 받은 제품이다.
최근 90년대를 풍미했던 그룹 영턱스클럽 멤버 박성현과 부인 이수진이 아이와 함께 스와들업을 입고 있는 인증샷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스와들업은 호주의 평범한 주부가 디자인한 속싸개로 2008년 호주의 러브투드림 (Love To Dream) 회사에서 첫선을 보인후에 '국민 속싸개'로 입소문을 탔다.
이 제품은 아이들이 가장 편한자세로 만세를 부른 모양을 했다해서 'W속싸개'라 불리기도 한다. 출시 3년만인 2011년에는 호주 전체 출산인구(22만명)의 절반에 가까운 10만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국내 엄마들에게도 인기를 끄는 이유중 하나는, 깐깐한 호주의 유아 및 신생아관련 제품의 안전한 사용을 위한 소비자 및 제조사 교육 단체인 INPAA 인증을 통과했기 때문이다.
아기는 스와들업 안에서 손가락을 빨 때 엄마 자궁에 있는 것 같은 최적의 안정감을 느끼게 된다. 아이의 수면시간이 연장되면서 부모의 정신적 육체적 부담이 한결 가벼워 진다.
단, 초보 엄마들의 경우 아이를 속싸개로 너무 꼼꼼하게 싸다보면 질식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유아 전문가는 전했다.
키즈맘 김예랑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