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개학시즌이 돌아오면서 개학증후군에 시달리는 아이들이 늘고 있다. 개학증후군이란 아이들이 개학 후 생활패턴 등의 변화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복통, 두통 등을 호소하거나 두려움, 긴장감, 짜증 등을 느끼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증세가 심해지면 집중력 저하 등 학습장애가 나타날 수도 있기 때문에 가볍게 넘겨서는 안 된다.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란 말이 있듯이 심적 스트레스는 자율신경계를 교란시켜 아이들의 생활 패턴을 혼란스레 한다. 이는 집중력 감퇴로도 이어질 수 있다. 특별한 질환이 발견되지 않음에도, 성격이 예민해지면서 자그마한 자극에도 쉽게 지치고 다른 생각을 하게 되는 현상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결국 이런 문제는 학교수업이나 학원수강을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까지 이르게 만들며 친구들과의 관계에도 큰 문제로 작용할 수 있다.
이러한 학생에게는 비타민B군제품을 권한다. CJ제일제당의 '콤비백'은 집중력, 기억력 향상에 중요한 성분인 콜린과 이노시톨이 함유된 고함량 비타민B 복합체이다. 특히, 제품 한 알에는 스트레스, 정신피로 등으로 쉽게 고갈되기 쉬운 비타민B 11종이 최적함량으로 구성돼 있어 체내의 여러 대사과정을 상호 상승 작용해 피로 회복, 집중력 및 기억력 향상, 스트레스 완화 등에 매우 효과적이다.
대웅제약의 ‘임팩타민 파워’는 비타민B군의 대사를 촉진시키는 아연이 함유되어 있어 스트레스해소 및 피로회복효과를 빠르게 느낄 수 있다.
네이처스플러스의 ‘라이스브랜 플러스 비타민B 콤플렉스’는 하루 1정을 섭취하는 것으로 8종류의 비타민 B군을 모두 섭취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 밖에 한미약품의 ‘제텐비’는 피로회복과 에너지대사 활성화 등에 효과가 있다.
학교 가기 싫은 마음의 짐은 식이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스트레스를 받았다면 야식의 유혹이 더해진다. 인체가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부신에서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의 분비가 활발히 이뤄진다. 코티솔 호르몬의 역할 중 하나가 스트레스 요인에 반응하여 신체에 연료를 공급하는 것이므로 식욕이 증가한다. 특히 달콤하거나 짭짤한 음식을 먹고 싶은 충동이 생기게 된다.
따라서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균형작인 식단을 규칙적으로 섭취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시리얼은 맛과 균형 있는 영양을 제공해 등교 준비로 바쁜 아이들에게 좋은 아침대용식이 될 수 있다. 켈로그 ‘콘프로스트1/3 라이트슈거’는 바삭바삭한 맛에 고소하고 달콤한 맛이 더해져 아이들이 가장 즐겨먹는 시리얼이다. 기존의 콘푸로스트에서 1/3정도 단맛을 줄였다. 여기에 9가지 비타민과 2가지 미네랄 등 기존 제품의 풍부한 영양을 그대로 살려 아이들이 더 맛있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보령메디앙스는 ‘바삭아삭한 야채 과일칩’은 아이들이 편식하기 쉬운 야채나 과일을 과자처럼 먹을 수 있도록 일체의 첨가물과 합성착색료, 착향료, 보존료, 팽창제 등을 넣지 않고, 국내산 친환경 야채와 과일만을 사용해 영양소 파괴 없이 동결 건조시킨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오리온 닥턱유 통밀 비스켓 '다이제'는 통밀을 사용해 식이섬유가 6배나 많아 장 운동 촉진에 좋고 비타민·무기질 함량이 높다. 또한 통밀 특유의 씹는 맛과 고소함이 좋아 꾸준히 인기를 높여나가고 있다.
방학 기간 동안 밤낮이 바뀐 생활을 한 학생들에게 갑자기 ‘아침형인간’이 되기를 강요하면 깨져버린 생체 리듬으로 수면장애를 호소하기 일수다. 인간의 수면은 각종 호르몬 분비와 관련이 깊으며, 인체 기능을 정상적으로 조절하는 중요한 호르몬들은 깊은 잠을 자고 있는 동안에 많이 분비된다. 따라서 올바른 수면은 성장과 두뇌 기억력 등 학습능력에도 좋은 영향을 주기 때문에 수면장애가 있다면 조금이라도 빨리 고쳐주는 것이 좋다.
최근 마시면 숙면을 취할 수 있는 드링크가 출시됐다. 롯데헬스원 '꿈속으로 양백마리'는 자일리톨을 첨가해 취침 전에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고 유산균발효물 가바(GABA)와 녹차 추출물에서 유래한 L-테아닌(L-Theanine) 성분이 들어 있어 숙면과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필립스전자 한밤중에 자주 깨거나 수면 패턴이 들쑥날쑥 해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LED취침등 '마이버디(myBuddy)'를 출시했다. 마이버디는 어린이의 규칙적인 수면을 유도하기 위한 제품으로, 일어나야 할 시간과 자야 할 시간을 각각 해와 달 모양의 조명으로 표시해서 시계를 읽지 못하는 어린 아이들도 취침 및 기상시간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만들었다.
업계관계자는 “개학을 하면 실제로 이유 없이 머리나 배가 아픈 증상으로 병원을 찾는 아이들이 매우 많으며 이는 스트레스가 원인인 경우가 대부분이다.”며 “지금부터 규칙적인 생활을 일깨워주되 심적으로는 좀 더 여유를 가질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키즈맘 이미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