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가정 내 긴장이 바로 아이가 과격한 행동을 하는 주요 원인이 되었던 것이다.
자녀 교육을 제대로 하면 아이들은 체계가 잡힌다.
즉 자신의 행동 범위를 설정하고 그 안에서 행동할 수 있게 된다.
그 결과 집안은 더욱 평화로워진다.
악순환의 고리가 끊어지고 선순환이 생긴다.
-데이비드 B. 스테인,
긴장이 계속된다는 것은 무척 위험한 일이다. 처음에는 그 긴장에 위축이 되지만 계속해서 긴장하게 되면 어느 순간 그 압박을 풀어버리기 위해 과격한 행동을 하게 되는 것이다. 아이들도 마찬가지다. 평화로운 분위기에서 온순한 행동이 나오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이다.
'ADHD는 병이 아니다(전나무숲)'은 과격한 아이를 탓하지 말고, 집안 내의 분위기가 어떤지를 다시 한 번 살펴야 한다고 강조한다.
아이의 문제를 약이 아닌 따뜻한 관심으로 개선할 때 긍정적이고 놀라운 변화가 시작된다는 것이다.
'ADHD는 병이 아니다'는 병원과 의사들은 이야기해주지 않는 약물 복용의 위험성과 주의산만 및 품행불량이 병이 아닌 까닭, 행동치료가 ADD와 ADHD를 사실상 영구화시킬 뿐이라는 사실, 약물의 도움 없이 아이의 품행과 사고력을 개선할 방안을 자세하게 알려주는 책이다.
저자는 ADD, ADHD 진단을 받은 아이들이 비정상이 아니며 약물 치료와 행동치료가 아이들을 의존적이고 무력하게 만든다고 이야기한다.
ADD와 ADHD가 병이며 약물 복용이 유일한 해결책이라는 생각은 과학적으로도, 도덕적으로도 옳지 않다고 말하며 지난 25년 동안 수백 명의 아이들을 상담하며 개발한 부모 역할 훈련 프로그램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아이들이 아동이 약물을 복용하지 않고도 올바르게 행동하고 자립적으로 맡은 일을 다 하고, 주의를 기울이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이끄는 힘과 함께 아동들과 그들의 부모에게 긍정과 희망을 전해준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13-02-08 10:31:09
수정 201302091346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