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의 헤드헌팅 포털 에이치알파트너스는 지난달 25~31일 남녀 직장인 856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주거환경’ 테마의 이메일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직장인 주거환경 만족도 점수는 주거 형태별로 비교적 큰 차이를 보였다. ‘아파트’에 거주하는 직장인이 평균 3.5점으로 만족도 점수가 가장 높았다. 이어 △빌라(3.0점) △원룸(3.0점) △일반주택(2.7점) 순으로 드러났다.
‘만족’과 ‘불만족’ 비율을 살펴보면, ‘만족한다’고 답한 직장인이 가장 많은 곳은 ‘아파트’ 거주하는 직장인으로 전체 67.2% 비율을 차지했다. 다음 △원룸(53.6%) △빌라(50.%) 순이었다. 반면, ‘불만족한다’는 비율이 높은 곳은 ‘일반주택(58.8%)’으로 유일한 거주지로 꼽혔다.
거주환경에 대해 ‘만족한다’고 답한 직장인 485명을 대상으로 그 이유에 대해 질문했다. 결과 (복수응답) ‘역세권이라 출퇴근이 편하다’가 응답률 43.5%로 가장 높은 빈도를 보였다.
이어 △주변에 편이시설이 많다(34.6%) △집 면적이 적당하다(33.8%) △집값이 비싸지 않다(22.7%) △전망이 좋다(18.1%) △이웃 사람들이 좋다(4.9%) △기타(3.1%) 순이었다.
‘불만족스러운 이유’에 대해서는 ‘집 면적이 작다’란 답변이 응답률 42.0%로 가장 많았다. 이어 △난방이 잘 안된다(25.6%) △역세권이 아니라 출퇴근이 힘들다(22.4%) △주변에 편이시설이 부족하다(17.8%) △소음이 크다(16.7%) △집값이 비싸다(12.7%) △주차공간이 부족하다(11.9%) △전망이 좋지 못하다(8.6%) △주변에 유흥업소가 많다(3.2%) △기타(4.0%) 순으로 조사됐다.
현재 직장인들이 거주하고 있는 집의 면적은 전체 평균 83.4㎡(25.3평)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 거주자가 평균 88.5㎡(26.8%)로 가장 넓은 곳에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지방’이 86.1㎡(26.1평), ‘서울’이 77.6㎡(23.5평) 순이었다.
‘주거형태별’로는 ‘아파트’ 거주자가 평균 97.4㎡(29.5평)로 가장 넓었다. 이어 ‘일반주택’이 83.4㎡(25.3평), ‘빌라’가 75.1㎡(22.8평), ‘원룸’이 37.6㎡(11.4평) 순으로 집계됐다.
키즈맘 김예랑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