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프로덕트코리아는 어린이의 힘으로는 사용할 수 없는 어린이 보호 기능 라이터를 내놓는다고 밝혔다.
오는 31일 출시되는 이 라이터는 개정된 '안전인증대상 공산품의 안전기준'에 따라 어린이 보호 기능을 추가 했다.
어린이 보호 기능 라이터란 점화 시 금속가드 또는 버튼에 더 강한 힘을 가해야만 사용이 가능하도록 제작한 제품이다. 가스라이터 점화 시험 테스트에서 패널(51개월 이하 어린이 대상) 중 85%가 라이터를 켤 수 없어야만 안전 인증을 획득할 수 있다.
BIC측은 "어린이 보호 기능 라이터가 국내에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안전인증대상 공산품의 안전기준' 개정에 따라 2012년 12월 이후로는 가스라이터로 인한 어린이의 화재 및 화상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어린이 보호 기능이 적용된 라이터만이 판매돼야 한다.
해외의 어린이 보호 기능 라이터 의무 규정은 미국 1994년, 유럽 2007년, 일본 2010년 등 국내보다 앞서 시행되었다. 전 세계 라이터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BIC은 미국에서 첫 어린이 보호 기능 라이터를 출시한 것을 시작으로, 캐나다, 유럽, 호주, 뉴질랜드 등에서 어린이 보호 기능 라이터를 판매하고 있다.
키즈맘 김예랑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