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질문에 아이들은 뭐라고 답할까?
2012년 우리나라 초등학생의 꿈을 보면 1위는 공무원, 2위는 연예인이 차지했다.
이어 3위는 운동선수라고 초등학생들은 답했다.
이같은 설문조사 결과는 지금 우리나라 사회가 어떤 것을 가치 있게 여기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안정적인 공무원, 화려하고 높은 수입을 자랑하는 유명 연예인과 운동선수.
그렇다면 세계 아이들은 어떤 꿈을 꾸고 있을까?
“내 꿈은 동물원 사육사예요!”
“항공 엔지니어가 될 거예요.”
“사람들을 웃기는 광대가 되고 싶어요.”
“이슬람 지도자인 울라마가 될 거예요.”
일본의 한 사진작가는 전 세계 53개국을 돌아다니며 아이들에게 꿈을 물어보았다. 평범하기도 하고 기상천외하기도 하며, 자라온 환경에 따라 그럴싸한 꿈을 말하기도 하고 과연 가능할까 싶은 막연한 희망사항을 늘어놓기도 한다. 하지만 꿈을 말하는 아이들에게서 찾아낸 공통점은 한 순간의 망설임도 없이 당당하게 자신의 꿈을 말한다는 것, 그리고 꿈을 말하는 눈빛이 이루 말할 수 없이 반짝이고 있다는 것이다.
'너는 커서 뭐가 될래?(소란)'는 10년 후 세상을 바꿀 아이들의 꿈 사전을 표방했다.
이 책은 일상에 지친 어른들에게, 아직도 꿈이 없다고 망설이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좀 더 넓은 시야로 가장 자기답게 행복한 미래를 꿈꾸게 하는 희망의 메신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키즈맘 이미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