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훈은 지난 16일 방송된 '이승연과 100인의 여자'에 출연해 “아내가 아이를 낳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표정이 가장 섹시하고 사랑스러웠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가득 메운 여성들과 MC 이승연의 환호를 받았다.
이승연은 “뭘 좀 아는 남자다”라며 추성훈의 진정 남자다운 모습에 박수를 보냈다. 반면 추성훈은 “아내가 정우성을 보고 계속해서 멋있다고 말하자 질투가 났다”며 귀여운 고백을 해 깨알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또 “내가 딸을 위해서 태어났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13개월인 딸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전했다. 아울러 딸을 위해 직접 학원에 등록해 관련 과목을 수강하며 아기 마사지 자격증을 취득한 이야기를 전해 감동을 자아냈다.
출산후 전혀 다른 반응을 보인 예도 있었다.
방송인 김성주는 한 방송에 출연해 아내와 각방을 쓴 이유가 "아내의 분만 과정을 지켜본 것이 트라우마로 남아있기 때문"이라며"오히려 아이들이 어느 정도 성장한 지금이 차라리 신혼같다"라고 대답했다.
김성주는 "가족 참관 분만이 드라마나 영화에서 감동적으로 그려지기에 애틋한 추억의 순간이 될것으로 기대하고 아내가 분만하는 과정을 지켜봤지만 결과는 예상과 달랐다"며 "굳이 남편이 아내가 출산하는 그 순간을 낱낱이 지켜보는 것이 과연 모든 부부에게 득이 되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고백했다.
키즈맘 이미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