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학교 성적이 좌우된다는 말이 있다. 계획을 알차게 정하고, 목표를 달성해야 새 학년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는 말이다. 특히 새 학년의 확실한 목표를 세우기 위해서는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다가오는 2013년은 스토리텔링 교과서 도입, 서술형평가 강화, 융합(STEAM)교육의 정착 등으로 창의사고력과 융합성향을 가진 인재양성이 더욱 강조될 전망이다. 이런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초등학생 시절, 늦어도 중학생 시기에는 아이의 성향과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교육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겨울방학을 맞이하는 지금은 정확한 진단과 새 학년을 맞이할 로드맵을 작성해야 한다. 학기는 3월에 시작하지만 겨울방학부터 준비해야 할 것이 많다. 물론 새 학년 교과과정에 대한 선행학습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새 학년을 맞이하기 전 이번 학년의 내용을 완벽하게 숙지하고 진급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겨울방학, 목표를 정하고 풍부한 사고를 해야 하는 시기!
새 학기에 부지런히 학업에 매진하기 위해선 우선 구체적인 목표를 세워야 한다. 계획 없이 새 학년을 맞이한다면 많아지는 학업의 양과 낯선 과목들을 소화할 수 없다.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이미경 소장은 "월간, 주간, 일일 등 세부적으로 스케줄을 나누고, 중요한 과목 같은 경우는 집중이 잘 되는 시간에 배치하는 것이 좋다"며 "학습 스케줄 표에는 자신이 시행한 것을 표시하는 공간을 만들고, 자신이 지킨 것을 표시하는 습관을 들이면 중간 점검을 통해 반성의 시간을 가져야한다"고 조언했다.
학부모는 이를 이용해 자녀와 대화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대화를 통해 아이가 학습을 하면서 무엇을 배웠는지, 어떤 것을 느끼고 어떤 점을 어려워하는지 등 자녀를 이해하고 모르는 것을 짚어주는 기회가 될 수 있다. 공부를 할 때는 방법과 요령이 필요하다.
최근 공부 잘하는 사람들의 공부 방법이 신문, 책, 방송 인터뷰 등을 통해 많이 알려져 있다. 이들이 어떤 공부 방법으로 학습하여 좋은 성적을 냈는지를 파악해보면서 자신에게 맞는 학습 스타일을 찾아 보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학생 자신의 목표와 생활 패턴에 맞는 공부 방법을 찾는 것이다 그래야 가장 좋은 성적과 뛰어난 성과를 내기 때문이다.
키즈맘 김예랑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