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업체 행복출발 더원에서는 재혼전용 클럽 바즐을 재오픈했다고 밝혔다.
석경로 실장은 “결혼정보회사를 찾는 돌싱남녀들에게 조사를 해보니 이성을 만나기 어려운 이유를 만날 기회가 없다는 점을 들었다"면서 “이런 이유로 초혼처럼 자유로운 만남을 가질 수 있도록 재혼 전용 클럽 바즐(Vazl)을 오픈했다”고 덧붙였다.
대치동에 위치한 바즐(Vazl)은 오는 12월 8일 재혼희망 150여 명을 대상으로 첫 미팅파티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업체에서 돌싱남녀 568명(남성 267명, 여성 301명)을 대상으로 지난 23일부터 29일까지 총 7일 간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성 46.1% 여성 61.8%가 ‘재혼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혼 후 재혼이 적당한 시기’에 대해서는, 남성들은 ‘3년 이내’(39%), 여성들의 경우 ‘5년 이내’(55.5%)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남성들의 경우 ‘7년 이내’(34.5%), ‘5년 이내’ (26.6%) 순으로 답했고, 여성들은 ‘3년 이내’(29.2%), ‘7년 이내’(15.3%)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재혼이 어렵게 되는 가장 큰 이유’을 묻는 설문에서는, 남성들은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34.8%로 1위를 차지했고, 이어 ‘상대 만날 방법이 없어서’ (29.2%), ‘부족한 경제력’ (24.3%), ‘자녀 양육 문제’(11.6%) 순으로 답했다.
여성들의 경우 ‘상대 만날 방법이 없어서’가 45.2%로 압도적 1위를 차지해, 남녀모두 재혼 결심에 앞서 이성을 만날 방법이 제한적인 현실을 알 수 있는 결과를 드러냈다. 이어 ‘실패에 대한 두려움’(31.9%)가 2위를 차지했고, ‘부족한 경제력’(14%), ‘자녀양육문제’(9%) 등이 순위에 올랐다.
이 클럽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해야 하며 전화로도 가능하다.
담당자는 "돌싱남녀뿐 아니라 만혼 회원도 별다른 유료 입회절차 없이 가능하며 입장가능한 최고연령은 55세다"라고 밝혔다.
키즈맘뉴스 이미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