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이 30일 서울 중구 수하동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캐논 미러리스 카메라 EOS M의 정식 출시를 기념해 기자 초청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강동환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사장의 환영인사로 시작해, 손숙희 마케팅커뮤니케이션파트 차장의 EOS M 캠페인 및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전략 소개와 김병묵 필드마케팅파트 과장의 EOS M 제품소개로 이어졌다. 행사장 뒤편에는 직접 EOS M을 조작해 볼 수 있는 터치 앤 트라이존이 구성됐다.
강동환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사장은 EOS M을 “캐논이 오랜 시간 동안 미러리스 카메라 개발과 연구를 통해 얻은 결과물이라고 소개하며, DSLR 시장에서 쌓아온 캐논의 광학기술력에 대한 신뢰와 기대를 저버리지 않을 것“ 이라고 말했다.
2030 남녀에게 말한다 “‘히얼 아이 엠”
캐논 측은 “일상에서 멋진 사진을 찍고픈, 나만의 개성을 보여 주고픈, 항상 휴대하며 즐기고픈 20~30대 여성과 남성”이 EOS M의 주 고객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손숙희 캐논코리아 마케팅커뮤니케이션파트 차장은 ‘M 이것은 캐논의 새로움’ 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진행되는 Here. I M 캠페인을 소개했다. 기존 마케팅 활동과 차별화 된 이번 캠페인을 통해 캐논의 색다른 감성을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겠다는 것.
EOS M 런칭 캠페인인 Here. I M은 4인의 M generation이 EOS M과 교감하는 과정을 다큐멘터리와 광고, 한정판 스페셜 키트를 통해 보여줄 예정이다.
크리에이티브 집단으로 구성된 4인의 M generation은 밴드 브로콜리너마저의 보컬 윤덕원, 그래피티아티스트 반달, 패션디자이너 강성도, 타이포아티스트 김기조 총 4인이다. 이들은 EOS M에서 받은 영감을 통해 자신만의 콘텐츠를 만들어낸다.
싱어송라이터인 윤덕원은 캐논 콤팩트카메라 모델인 수지와 함께 부른 노래를 선보이고, 그래피티아티스트인 반달은 대형 그래피티 작품과 속사 케이스를 통해 EOS M의 감성을 표현할 예정이다. 패션디자이너인 강성도는 EOS M이 가진 세 가지 컬러를 활용한 티셔츠를 디자인하고, 타이포아티스트 김기조는 EOS M 폰트를 만들어서 스트랩에 적용해 대중들에게 선보인다.
이날 공개된 Here. I M 캠페인 티저 영상에서는 수지가 4인의 M generation에게 EOS M을 건네주며 미션을 전달하는 메신저의 역할로 출연했다.
캐논 EOS M, 모던·멘탈·미니멀
캐논 EOS M에는 EOS 650D와 동일한 약 1800만 화소의 APS-C 타입의 대형 이미지 센서가 탑재됐다. 때문에 DSLR급 화질을 선보이면서도 한 손에 들어오는 작은 크기를 구현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정전식 터치패널인 와이드 3.0형 클리어뷰 LCD Ⅱ를 통해 터치 조작만으로 초점을 맞추는 것이 가능해, 셀카 또한 손쉽게 촬영할 수 있다. 이 밖에도 EF 마운트 어댑터를 사용하면 65종의 캐논 EF 렌즈를 모두 사용 할 수 있어서 기존 캐논의 EF 렌즈를 가지고 있는 사용자들을 위한 편의성을 갖췄다.
초보자들을 위한 삼각대 없이 야경촬영모드, HDR 역광 보정 모드 및 7가지의 필터효과(소프트포커스, 거친 흑백, 토이 카메라, 어안 렌즈, 미니어처, 유화, 수채화)도 지원한다.
알루미늄 커버에 마그네슘 프레임 그리고 스테인리스 후면 판으로 이뤄진 EOS M은 블랙, 화이트, 레드 세 가지 색으로 출시됐다. 특히 블랙의 경우 기존 한자리 수(캐논 DSLR 상위 기종) 제품과 같은 바디로 고급스러움을 표현했다고 캐논측은 설명했다.
또 캐논 관계자는 “화질과 광학의 호환, 내구성 및 편의성 등이 개선된 것이 EOS M의 가장 큰 차별점”이라며, “캐논의 주축은 변함없이 DSLR이지만, EOS M은 EOS의 세계로 입문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이승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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