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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철, 버리기 아까운 중고제품 처리 어떻게 할까?
입력 2013-10-23 15:16:03 수정 2012102315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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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맞아 이사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이사와 함께 새 제품을 구입하게 되면 기존에 사용하던 가전제품과 가구들, 사용하지 않는 생활용품들은 대부분 버려지기 마련이다.

환경을 생각하고 경제적인 부담도 줄이기 위해 중고제품으로 판매하고 싶어도 어디에 어떻게 판매해야 하는지 정보가 절대적으로 부족하고 온라인장터를 통해 판매하게 되더라도 택배를 보내거나 입금 받는 과정이 번거로워 ‘차라리 버리자’는 결론이 나기도 한다.

이에 이사철 중고제품 처리에 특화된 온라인 사이트들을 소개한다. 재활용품 성격과 종류에 따라 간단하게 재활용품 처리가 가능한 맞춤형 사이트를 이용하면 환경도 살리고 경제적인 부담도 줄일 수 있는 똑똑한 이사가 가능하다.

Step.1 재사용 가능한 대형 가전, 가구는 중고품 매칭 사이트를 이용하라

세탁기, 냉장고와 같은 부피가 크고 무거운 대형 가전제품이나 장롱, 소파 같은 가구제품을 개인이 직접 중고품으로 처리하기란 어려운 일이다. 이때는 중고품 매칭 사이트를 활용하면 간단하게 처리할 수 있다.

재활용품 종합포털 리싸이콜(www.recycall.co.kr)과 같은 중고품 매입중개 매칭 서비스 사이트에 팔고자 하는 제품을 간단히 등록하거나 전국 중고품 매입 콜센터에 전화 한 통만 하면 가장 가까운 재활용센터나 전문매입업자를 연결해준다.

매입업자와 견적상담이 이루어지고 나면 직접 중고품을 수거해가기 때문에 판매자는 간편하고 경제적으로 중고품을 판매할 수 있고 매입 견적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바로 다른 매입업자와 상담할 수 있어 적정한 가격 보상 역시 가능하다.

Step.2 중고유아용품, 생활용품 등 사소한 물건들은 순환자원거래소에서 판매한다

대형 가전, 가구를 매입하는 업체는 많지만 유아용품이나 소형 생활용품을 거래할 수 있는 곳이 마땅치 않아 온라인 중고 장터를 헤맸다면 한국환경공단에서 운영 중인 순환자원거래소(www.re.or.kr)를 이용해보자.

순환자원거래소에서는 대형 가전, 가구제품뿐만 아니라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유아용품부터 슬리퍼, 우산, 주방용품 등 아무리 사소한 물품이라도 거래가 가능하다. 간단한 회원 가입만 거치면 바로 물품을 판매하거나 구입할 수 있다.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만큼 안전한 결제가 가능해 더욱 믿고 거래할 수 있다.

Step.3 재활용이 불가능한 가전제품은 폐가전 무상 배출 예약 시스템으로 처리가능

재사용이 가능한 제품들은 재활용 센터 등을 통해 판매가 가능하지만 더 이상 사용할 수 없는 가전제품들은 대형 폐기물 스티커를 구입, 부착 후 버려야 한다. 대형 폐기물 스티커 가격은 지자체별로 다르긴 하지만 약2,000원에서 10,000원 가량으로 폐기하는 제품이 크고 여러 개라면 부담이 되기도 한다.

이때는 서울시와 전자업계가 함께 만들고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에서 운영하는 폐가전 문전수거 서비스(www.edtd.co.kr)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제품을 처리하기 위해서는 사이트를 통해 배출 예약만 하면 된다. 배출예약이 이루어진 제품은 서비스센터에서 직접 가정을 방문해 수거하고 리싸이클링센터로 운반 후 분해해 자원으로 재활용한다. 활용 불가능한 잔재물 역시 친환경적으로 처리되어 환경 보호에도 도움이 된다.

리싸이콜 홍종현 대표는 “최근 이사철 시즌을 맞아 재활용 되지 않고 버려지는 가전 가구가 상당량에 이른다”며 “물품 종류와 성격에 따라 맞춤형 온라인 중고, 재활용 사이트를 활용한다면 환경도 지키고 경제적 부담도 줄이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지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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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23 15:16:03 수정 2012102315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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