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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시장도 한류? 토종의 반격, 뜨겁다
입력 2013-10-17 17:28:46 수정 20121017172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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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커피전문점 브랜드의 글로벌 시장 공략이 뜨겁다. 할리스커피는 올해 중국·러시아·사우디아라비아 등 9개국에 새롭게 진출해, 기존의 필리핀·페루를 포함 연내 11개국에 매장을 개설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또 카페베네는 미국 뉴욕과 LA에 매장을 개설했으며, 투썸커피는 중국 베이징에 첫 매장을 내고 해외 진출을 선언했다.

특히 탐앤탐스는 지난달 태국 4, 5호점을 연달아 오픈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탐앤탐스 태국 4, 5호점은 각각 태국의 고급 휴양도시인 후아힌과 수도 방콕의 쇼핑 중심가인 파투남에 입점했다.


이번에 오픈한 후아힌 콜로네이드점은 개점일에 후아힌시의 부시장과 지역 대학 총장이 방문했으며, 15개에 이르는 지역 주요 언론사들이 오픈 현장을 취재하는 등 관심이 집중됐다.

태국인과 방글라데시인의 공동 투자로 가맹점으로 오픈한 파투남점은 방콕 파투남 지역의 대형 쇼핑몰 팔라디움몰 1층 매장 전면에 입점했다. 최근에는 태국 방송사 프로그램 촬영에 PPL을 진행하기도 했다.

김지용 탐앤탐스 태국 법인장은 “현재 태국 전역의 주요 상권에 추가로 20개 매장 개설을 확정했으며, 올 연말까지는 태국 15호점까지 개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10월 말 태국 내 프랜차이즈 박람회에 두 번째로 참가하는 것을 시작으로 가맹사업을 본격화해 내년에는 50개까지 매장을 확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탐앤탐스는 태국 4, 5호점의 개점으로 미국 LA 7개, 호주 시드니 2개, 태국 5개, 싱가폴 1개 등 해외 4개국에 15개 매장을 운영하게 됐다. 연내 미국 LA 8, 9호점과 태국 6~15호점이 추가로 오픈하면 2012년 연말에는 해외에 27개까지 매장을 늘려 국내 토종 커피전문점 브랜드 중 가장 많은 해외 매장을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이승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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