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놀이에 앞서 가장 먼저 신경 써야 하는 것이 등산복을 비롯한 각종 장비 체크다. 아웃도어 용품은 최근 몇 년간 열풍에 힘입어 지난해 기준 4조원 대의 시장을 형성했다. 하지만 올해는 대다수의 소비자들이 기본적인 등산용품 구비를 마친데다 경기 불황까지 겹쳐 재고가 전년 대비 20~30% 증가하는 등 신규 구매보다 기존 장비를 활용하려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관리 노하우에 대한 관심이 여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다.
특히, 최근 출시된 아웃도어 용품들의 경우 고어텍스 소재 활용 등 기능성을 강화한 제품들이 주를 이루고 있어 세탁뿐만 아니라 보관 등 관리에 소홀하면 기능성 저하 등 제품수명을 단축시키기 십상이다. 또한 기능성이 저하된 제품의 경우 쾌적한 착용감을 방해하는 것은 물론 각종 안전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꼼꼼한 점검이 필수적이다.
▲ 소재가 상하지 않는 세탁이 핵심
등산복을 비롯한 아웃도어 의류의 경우 방수 등 기능성 유지를 위해 소재의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는 세탁법을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에 손빨래보다는 옷감 손상이 적은 드럼세탁기를 통해 지퍼, 단추 등은 모두 잠근 상태에서 약 30도 정도의 미지근한 물로 단독 세탁하는 것이 가장 좋다.
또한 세탁기 내에 탑재된 아웃도어 의류 전용 코스를 활용하면 보다 효과적인 세탁이 가능하다. 특히, 삼성 버블샷2 드럼세탁기는 아웃도어 의류를 위한 ‘버블스포츠’ 기능을 별도로 탑재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버블스포츠’ 기능으로 업계 최초로 한국의류시험연구원으로부터 30회 세탁 후에도 방수 성능을 유지한다는 ‘아웃도어 케어 인증마크’를 획득한 바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아웃도어 의류들의 뛰어난 기능성 이면에는 번거로운 세탁법이 뒤따르기 때문에 많은소비자들이 불편을 겪어왔다”며, “‘버블스포츠’ 기능은 아웃도어 열풍과 함께 찾아온 이 같은 소비자들의 불편을 손 쉽게 해결할 수 있어 계절을 불문하고 꾸준히 사랑 받고 있는 삼성 드럼세탁기만의 인기 코스다”고 밝혔다.
한편, 목이나 소매 등 오염 정도가 심한 부분은 세탁 전에 세제를 희석해 바른 후 세탁용 솔 등으로 가볍게 문지르는 등 애벌빨래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 애벌빨래 시 옷감을 비벼 빨거나 쥐어짜는 행위는 옷감을 상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 가급적 전용세제 사용, 표백제•섬유유연제는 금물
아웃도어 의류 세탁은 세제의 선택도 중요하다. 일반 세제를 사용할 경우 강력한 세척효과가 오히려 기능성 저하 등의 문제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중성세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시중에 출시되어 있는 아웃도어 의류 전용 중성세제를 사용할 경우 옷감 손상을 보다 줄일 수 있다.
다만, 보다 선명한 색감을 위해 일반 세탁에 사용하는 표백제나 부드러운 착용감을 위해 첨가하는 섬유유연제는 옷감의 코팅층을 녹여 방수 기능의 저하 등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 발수 스프레이로 기능성 보완
관리 소홀이나 잘못된 세탁 등으로 인해 발수 기능이 저하된 의류나 등산화 등은 발수 스프레이로 기능성 보완이 가능하다. 특히, 등산화의 경우 별도의 세탁을 하지 않아도 착용 중 쓸리거나 닳는 외부요인으로 인해 표면이 쉽게 훼손되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고어텍스 소재의 제품에는 발수 스프레이도 실리콘 성분이 포함되지 않은 고어텍스 전용 스프레이를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구매 및 사용 전에 성분 확인이 반드시 필요하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지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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