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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지밀 광고, 소비자 아이디어 날개 달았다
입력 2013-10-05 17:34:47 수정 20121005173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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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품이 소비자 의견을 반영한 콩 캐릭터 애니메이션 광고를 방영한다.

10월 1일부터 방영된 베지밀 콩유아식 TV광고에서는 소아과 의사였던 정재원 정식품 창립자 명예회장의 두유 개발 스토리를 유쾌하게 전달한다. 콩 캐릭터로 변신한 정재원 명예회장이 유당불내증으로 인해 영양실조로 죽어가는 아기들의 생명을 살리겠다는 사명감으로 연구를 거듭하다가 유당소화장애를 일으키지 않는 ‘콩’을 이용한 치료식 두유를 개발한다는 내용이다.

특히 정식품은 이번 CF 제작에 SNS를 통한 소비자 아이디어를 적극 채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치료식 두유 개발에 얽힌 감동적인 이야기를 널리 알렸으면 좋겠다’는 소비자의 의견을 광고 콘셉트에 적용하고, 트위터와 페이스북 공모를 통해 Dr.정(콩박사)과 꼬빈(꼬마콩), 예빈(예쁜콩)이라는 캐릭터의 이름을 정했다.

김재용 정식품 홍보팀장은 “두유의 대명사로 알려진 베지밀은 모유나 우유를 소화시키지 못하고 죽어가는 아기들의 치료식으로 개발됐다”며, “이번 CF를 통해 생명존중 사상이 담겨있는 베지밀 개발 스토리를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베지밀 콩유아식은 간식 개념인 일반 유아용 두유와 달리 주식 용도의 성장기용 조제식으로 설계하고, HACCP 인증에 이어 서울대, 경희대, 충북대, 연세대 등과 함께 5차례의 임상실험을 거쳤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이승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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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05 17:34:47 수정 20121005173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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