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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코미디 뮤지컬 비지터(Visitor) 연장공연
입력 2013-10-04 11:21:38 수정 2012100411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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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아리랑아트홀에서 초연돼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과 함께 많은 호평을 받았던 창작뮤지컬 <비지터(Visitor)>가 오는 10월 5일~25일까지 대학로에 위치한 예술극장 나무와 물에서 연장공연에 들어간다.

한 가족이 불러온 비극적 운명의 멜로디를 담은 <비지터(Visitor)>는 기존 연극을 각색한 창작뮤지컬로 연기, 음악, 구성 등 고루 삼박자를 갖추었다는 평을 받으며 공연계 관계자와 관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렌트>, <스프링 어웨이크닝>, <넥스트 투 노멀> 등의 뮤지컬에서 폭발적인 가창력과 훈훈한 외모로 많은 여성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최재림이 <비지터(Visitor)>에서 1인 3역을 연기한다.

에서 박칼린의 제자로 보컬코치를 맡으며 대중의 많은 관심을 받았던 그는 중후한 손님, 거친 사냥꾼, 거기에 익살맞은 술집주인까지 다양한 캐릭터 변신을 선보이며 많은 관객들로 하여금 이번 작품을 통해 그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메노포즈>, <블랙메리 포핀스>, <형제는 용감했다> 등 다수의 뮤지컬 및 각종 영화, 방송에서 안정된 연기력을 발휘한 배우 추정화와 <미스 사이공>, <헤어스프레이>, <맘마미아> 등에서 뛰어난 실력을 보여줬던 배우 고정희가 어머니역에 더블캐스트로 열연한다. 이들은 각기 다른 색깔을 가진 어머니의 캐릭터를 살려 전체적인 극의 분위기를 좌지우지하는 중요한 인물들이다. 이로써 관객들은 전혀 다른 분위기의 공연을 감상할 수 있어 한번 공연을 관람했던 관객이 다른 캐스트로 재관람을 희망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또한 이번 공연을 통해 뮤지컬계로의 가능성을 인정받은 아버지 역의 황성현, 딸 역의 김보경 이라는 실력파 배우들이 함께 해 지독한 가난에 굶주렸던 한 가족의 이야기를 실감나게 그려내며 섬뜩함 속에 웃음과 슬픔까지 선사한다.

<비지터(Visitor)>는 <페디큐어>, <인당수사랑가>, <오! 마이캡틴>등 의 음악을 책임졌던 김아람이 작곡을 맡아 비극적인 운명을 맞는 한 가족의 이야기에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음악들을 선보인다.

장면마다 긴장감을 더하는 피아노, 첼로, 아코디언의 연주는 그동안 소극장에서 쉽게 만날 수 없었던 생생한 라이브연주를 선보이며 관객들이 극에 완벽하게 몰입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여기에 ‘돈이란건’, ‘플레이랜드’ 등 귀에 쏙쏙 들어오는 노래들은 배우들의 섬세한 감정연기까지 더해져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류동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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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04 11:21:38 수정 2012100411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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